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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장애인복지정책 한발 앞서간다

 

[페어뉴스]=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광주 자치구 중 유일하게 관 주도로 오는 20일 '제43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서구청 들불홀에서 개최한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차별은 없이, 기회는 같이, 행복은 높이'를 주제로 모범장애인상, 장애인봉사상, 장애인 고용증진 우수 기업 등 유공자 표창과 함께 장애인 문화예술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또 부대행사로 서구청 1층 로비에서 장애인 예술인 작품 전시, 장애인복지시설 지도 및 특화 정책사업 안내 행사가 열리고 서구청사 앞 광장에서 장애인 보호작업장 생산품 판매, 장애인 취업 상담, 간이 자활장터 등 민관협력 행사가 진행된다.

 

서구는 다른 자치구보다 한발 앞선 장애복지정책으로 장애인 권익 증진에도 앞장서고 있다.

 

서구는 올해 광주 자치구 중 처음으로 국·시비 지원 없이 자체 예산 2억1천만 원을 편성해 '서구형 장애인 일자리사업'을 추진 중이다. 서구는 취업장벽이 높았던 중증장애인들에게 권익옹호 활동, 문화예술활동, 사회기여활동 등 맞춤형 노동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면서 장애인 인식 변화와 노동의 패러다임을 바꿔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구는 사업에 참가할 중증장애인 15명, 전담인력 3명을 모집 중에 있다.

 

특히 서구는 중증장애인 일자리사업에 동BI(Brand Identity)를 접목시켜 주목을 받고 있다.

 

'상생마을' 금호1동에서는 차별과 편견 없이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리자는 취지로 무장애도시 캠페인과 장애인 인권증진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청춘을 발산하는 추억과 예술마을' 양3동에서는 폐현수막을 활용한 공예활동 및 유휴공간을 활용한 생활 속 전시 활동을 추진하고 '그린 웨이브(Green Wave), 감탄마을' 치평동에서는 감(減)탄 플로킹과 김장나눔 활동 등을 펼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서구는 청각·언어장애인의 공공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각종 정책 및 생활민원 정보를 수어 동영상으로 제작한다. 특히 서구는 비장애인 수어통역사를 배치하고 있는 중앙정부 및 타 지자체와 달리 청각·언어장애인이 동영상을 직접 기획·촬영·출연·편집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서구는 또 저출산 극복 정책의 일환으로 광주 자치구 중 유일하게 장애인 부부에 출산지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장애인 복지카드 발급 절차를 6단계에서 3단계로 간소화해 복지카드를 실거주지 또는 사무실 등에서 받아볼 수 있는 원스톱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서구는 지난해 12월 '광주광역시 서구 무장애 도시 조성 조례'를 제정하고 장애인을 비롯해 노인, 임산부 등 사회적 약자를 포함한 모든 시민이 편리하고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무장애 도시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다. 특히 무장애도시 추진위원회, 구민참여단 등을 통해 장애인 정책 계획수립부터 실행, 평가 등 모든 과정에 주민들이 참여하는 열린행정의 모델을 만들고 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장애인이 차별이나 불편을 느끼지 않고 행복해야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 실현도 가능하다"며 "올해를 '무장애도시 서구'의 원년으로 삼아 단 한 사람도 놓치지 않고 더불어 살아가는 '함께서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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