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온 선물’ 경기도 장애인 문예미술사진공모전 시상식 및 기획전시회 개최

 [페어뉴스] 경기도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철홍)은 9월 19일(금) 경기도 문화의 전당 소담한 갤러리에서 제5회 경기도 장애인 문예미술사진공모전 시상식과 기획전시회를 진행하였다. 

‘나에게 온 선물’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제5회 경기도 장애인 문예미술사진공모전에는 총 580개의 작품들이 접수되었으며 문예부문(9개), 미술부문(25개), 사진부문(20개) 총 54개 작품을 선발하여 이 중 각 부문별 대상(경기도지사상), 최우수상(경기도의회의장상), 우수상(기관장상)을 시상하게 되었다. 

대상의 영광은 문예부문 서성윤 작가의 ‘팔손이의 손’을 비롯해, 미술부문  전미정 작가의 ‘하얀 캔버스의 추억’, 사진부문 김은진 작가의 ‘다정다감’이 차지하였다. 

이번 시상식과 기획전시회에서는 경기도 장애인복지과 심재진 과장과 공모전 문예부분 심사에 참가한 고양작가회의 정수남 대표가 참석하여 축하인사를 전하였으며, 인디밴드 SounTruck이 축하공연을 선보여 시상식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공모전 문예부분 심사에 참가한 고양작가회의 정수남 대표는 “‘나에게 온 선물’을 주제로 작가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을 심사하면서 오히려 내가 선물을 받은 기분이었다”라며 장애인의 예술창작활동이 지속적으로 지원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기획전시회를 찾은 한 관람객 또한 “장애를 딛고 삶 속에서 행복을 찾아가는 장애인들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을 수 있어 감동적이었다”며 “장애를 느낄 수 없는 수준 높은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경기도장애인종합복지관 김철홍 관장은 “많은 분들이 기획 전시회에 참여하여 장애인들이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듣기를 바라며 앞으로 장애인의 예술창작활동이 확산되어 예술을 매개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공감대를 형성하고 사회통합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전하였다. 

이번 공모전에서 수상한 54개의 작품은 경기도 문화의 전당 소담한 갤러리에서 오는 23일(화)까지 전시되며 장애인 작가들의 작품으로 만든 에코백, 머그컵 등의 파생상품 전시 및 판매와 작품 만들기 체험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되어 있어 관람객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