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2014 이스탄불 식품박람회서 한국 농식품 홍보

 [페어뉴스]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이하 농식품부)는 유라시아대륙의 중심지 터키지역의 한국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하여 9월 4일~9월 7일까지 터키 이스탄불에서 개최되는 ‘2014 이스탄불 식품박람회(World Food Istanbul 2014)’에 한국관을 구성, 참가한다. 

올해로 21회째인 이스탄불 식품 박람회는 터키에서 역사가 가장 오래되고 인지도가 높은 식품 전문 박람회로 30여 개국에서 400여 개 식품업체가 참여한다. 

한국관은 ‘건강하고 맛있는 한국 농식품’이란 주제로 (주)대상(고추장), (주)한국바이오플랜트(유기농 백미), 좋은영농조합법인(콜라겐음료), (주)오케이에프(알로에 요거트) 등 13개 업체가 참여하여 2만여 바이어를 맞이하게 된다. 

터키는 수입 농식품에 대한 통관이 까다롭고 전통 식문화를 고수하려는 분위기 등으로 아직까지 한국 농식품 수출은 미미하나(‘13년 14백만 불, 전체 농식품 수출액의 0.24%) 한류 영향으로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향후 한국 농식품 수출 확대 가능성이 크다. 
* 터키 농식품 수출액 : (‘13) 14백만불(전년대비 4.1% 증가) → (’14.8) 10백만불(전년 동기대비 21.7% 증가) 

현재는 연초류, 젤라틴(아이스크림, 젤리 원료) 등 가공식품 원료의 수출 비중이 높은 편이나, 고추장·유아용조제식료품·비스킷·음료·라면 등의 수출이 계속 늘고 있다. 
* 전년동기(8월말) 대비 주요 증가 품목(만불) : 고추장 1.9만불(64%), 유아용조제식료품 3.1(106%), 라면 3.4(74%), 비스켓 4.2(247%), 음료 1.5(49.3%) 

농식품부 수출진흥팀장은 “터키는 지정학적으로 아시아와 유럽 사이에 위치하여 지중해·아시아·중동·러시아는 물론 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위한 거점시장이 될 수 있고, 최근 6.7%의 경제성장률과 식품 마켓이 2배로 성장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이다”면서, “이번 박람회 참가를 계기로 터키시장 개척을 위해 계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