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우 첫 개인전, ‘옛 그림을 찾아떠나는 자유로운 여정’

 [페어뉴스]우리삶문화옥당박물관 에듀케이터(교육사)로 재직 중인 강민우 화백이 첫 개인전을 연다. 

강민우 개인전에서는 단원 김홍도의 송하맹호도와 오원 장승업의 웅시도, 일호 남계우, 표암 강세황 등의 고색복원모사한 조선민화작품 20여점이 전시된다. 

강민우 작가는 조선대 미술대학에서 한국화를 전공하고 동 대학원 미술교육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영광 우리삶문화옥당박물관 교육사로 재직 중에 있다. 

그림이 좋아서 시작한 작업이 10년을 넘었다고 하는 강 작가는 “예술이라는 어려운 벽에 부딪혀 좌절했지만 우리삶문화옥당박물관에서 일하며 우리문화와 옛 것의 소중함을 알게 되면서 차근차근 이번 전시를 준비하게 되었다”며 “우리 전통문화의 옛 그림을 보다 많은 이들에게 그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고 싶어서 옛 그림을 복원하는 작업을 시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서울에서는 전시를 열 수 있는 기회도 관람할 기회도 자주 있지만 지방에서 쉽지 않은 현실 속에 갖게되는 기획전의 의미를 감안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더 많은 옛 문화를 널리 알리고 싶어 이번 작업을 준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김종경 조선대 미술대학장은 “대학 시절에 연마한 전통회화 보존수복에 관심을 갖고 문화재 보존 수복관련 연구에 매진하여 이번 전시회를 진행했다”며 “평소 작가의 심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서 전통회화를 관찰하고 자신의 초야적 시각 자세와 교감을 시도한 바 있다”며 강 작가의 작품을 평가했다. 

이번 전시는 27일 광주 예술의거리 DS갤러리에서 프리오픈해서 9월3일까지다. DS갤러리 광주 동구 궁동 37-4 062.233.3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