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산업진흥회, "전시회,지하철보다 안전하다 " 캠페인

 

[페어뉴스]= 한국전시산업진흥회(회장 서장은)는 ’전시회, 지하철보다 안전합니다‘ 캠페인을 진행한다. 전시회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행사이기 때문에 코로나19 전파 위험성이 높을 것으로 오해받기도 했으나, 철저한 자체 방역을 통해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지하철과 같은 대중 시설보다 훨씬 더 안전함을 알릴 계획이다. 

지난 7월 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전시회 개최와 관련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 : 전시행사」(생활 속 거리두기 세부지침 3판)를 발표하였고, 이를 기초로 한국전시산업진흥회는 전시사업자는 물론 전시 참가사 및 참관객이 지켜야 하는 세부 방역 수칙을 명시하는 ’코로나19 대응 전시회 개최 가이드라인‘을 7월 14일 확정,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전시업계는 이보다 훨씬 더 이전인 5월 초부터 전시회만의 철저하고 전문적인 방역 시스템을 갖추어 왔고, 이때 시작된 방역 조치는 글로벌 전시업계에서 모범 사례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후 7월 초까지 개최된 전시회의 방문객이 100만명을 넘었으나, 이 중 단 한 명의 감염자도 발생되지 않아 그 안전성을 다시금 입증해왔다. 

세부적으로 전시장과 주최사는 △ 마스크, 비닐장갑, 안면 가리개 착용 △ 발열 체크 △ 거리 두기 △ 손 소독제, 소독 발매트 등 방역 비품 비치 △ 출입자 등록 및 관리, 신원 확인 △ 사전 방역 안내 문자 송부 △ 방역 안내문 설치 △ 출입구 최소화 및 분리 운영 △ 일방 통행 동선 관리 △ 부스 간 통로 간격 확대 △ 시설물 이격 △ 아크릴 차단막 설치 △ 공기질 관리 △ 격리 공간 △ 의료진 및 구급차 대기 △ 종합상황실 설치 등 현재 가능한 모든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이처럼 전시회는 무작위로 일반 대중이 모이는 행사가 아니라 사전에 모든 절차가 전문적으로 조직되고 현장에서 통제되는 행사이다. 때문에 가령 마스크 착용만으로도 이용이 가능하고 사람이 많을 경우 거리 두기가 불가능한 대중교통 수단보다 훨씬 더 안전한 공간이다. 또한 누구든 제한없이 출입이 가능한 쇼핑몰 등 일반 상업시설에서보다 더 철저한 통제와 방역이 이뤄지고 있다.

전시업계 한 관계자는 “지하철을 탈 때 이용객 확인, 발열 체크, 소독 등을 하지 않고 출퇴근 시간에는 사람들로 빽빽이 가득 차 있다. 또한 대형마트, 백화점 등은 정상적으로 영업을 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전시회에서는 그것과 비교할 수 없는 방역조치가 총 동원되고 있는데 사람이 모이는 행사이기 때문에 위험한 것으로 오해받는 것은 억울하다”고 호소했다. 

전시산업진흥회는 전시업계와 함께 홈페이지, SNS 등 온라인은 물론 전시회 및 전시장의 인쇄물, 사인물 등 오프라인을 통해서도 금번 캠페인을 진행할 것이며, 이를 통해 전시회가 그 어느 곳보다 안전하게 관리, 통제되고 있음을 널리 알릴 것이다. 이를 통해 향후 코로나19 상황이 다시 악화되더라도 전시회가 취소되는 등의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사회 전반에 전시회 안전에 대한 인식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