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코엑스에서…단체급식의 모든 것 ‘2014 우수급식산업대전’ 열려

 [페어뉴스]올해 8회 차를 맞는 국내 유일의 단체급식 전문 전시회인 우수급식산업대전이 오는 25(수)일부터 28(토)일까지(11시 ~ 18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1년에 단 한 번 열리는 단체급식 종합 정보의 장인 ‘2014 우수급식산업대전’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환경부, 서울특별시교육청,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후원하고 국내 최대 취업포털인 잡코리아가 특별후원한다. 

단체급식 산업의 육성과 발전을 목표로 개최되는 우수급식산업대전은 관련 종사자를 위한 실무형 전문 교육 및 세미나를 중심으로 급식운영에 필요한 식품·식자재, 시설·기자재, 보건·위생 등 세 개 영역의 다채로운 제품들이 전시된다. 

특히 우수급식산업대전이 올해 마련한 ‘학교급식 해썹(HACCP)시스템 정보 자동화 모델관’은 사회적으로 관심이 높은 학교급식을 보다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관리하는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모델관은 현재 학교급식 현장에서 의무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CCP(Critical control point: 중요관리점)와 CP(Control point: CCP에 해당하지 않는 공정)의 기록을 유비쿼터스형 모바일 단말기를 통해 실시간 관리가 이뤄지며 기록되는 전 과정(8단계)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실제 학교급식 현장은 인력 부족 및 업무과다 등의 이유로 급식운영 과정별로 기록해야 하는 CCP와 CP기록이 정확하게 이뤄지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즉, 학교급식 해썹(HACCP)시스템의 실효성에 문제점이 있다는 것으로 이번 모델관이 학교급식 대형 식중독 사고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대안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그 외 부대행사로는 ▲영양(교)사 60명을 위한 단체급식 메뉴시연회 ▲제1회 단체급식 주요기구 공개 시연회 ▲단체급식 현장 실무 교육·세미나가 준비돼 단체급식 종사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중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전시회 기간 총 5회 진행하는 ‘영양(교)사 60명을 위한 단체급식 메뉴시연회’는 접수 시작 이틀 만에 조기 마감이 될 정도로 관심이 매우 높았다. 메뉴 시연은 25일 CJ프레시웨이(Chef‘s Secret Recipe), 26일 현대그린푸드(무더운 여름, ’이열치열' 메뉴로 극복), 27일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평범한 쌀, 인기 많은 급식 메뉴로 변신)이 진행한다. 사전 신청을 못한 경우 당일 사전 신청자 미 방문 시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참가가 일부 가능하다. 

‘제1회 단체급식 주요기구 공개 시연회’는 급식용 대용량 국솥 전문 제조기업 3개사(주식회사 에이치케이, 3차버너, 바비인덕션)가 참여한다. 대부분의 단체급식 기구는 고가의 금액으로 한 번 구입하면 최소 10년 정도 사용이 불가피해 신중한 선택이 요구된다. 하지만 대부분 급식 운영자들은 구매 전 기구의 전문 지식과 제품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이번 시연회에는 참여하는 국솥 3개사가 현장에서 직접 조리과정을 참관객에게 선보이며 각 급식소별 환경에 맞는 올바른 기구 선택에 정보와 도움을 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