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뉴스]=  인도 뭄바이 유통산업 전시회 ‘인스토어 아시아 2019(in-store asia)’가 내년 3월 14일부터 16일까지 붐바이 컨벤션 & 전시 센터에서 개최된다.인스토어 아시아는 매년 뭄바이에서 개최되며, 매장설비, 디스플레이, 통신장비, 보안기술, 디지털마케팅, 광고매체등 유통산업의 전반적인 제품군이 전시된다.

인도는 세계에서 경제 성장이 가장 빠른 나라 중 하나로 유통산업 또한 급성장 중이다.전문가들은 인도 유통시장이2020년까지 두 배 가까이 성장하여 미화 기준 1조 달러 규모의 시장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유통산업에 사용되는 자금도 향후 5년간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여기에 현대적인 유통 포맷에 대한 투자가 집중하면서 시장 점유율도 19%에서 24%로 증가하고,오픈하는 매장의 총 면적도 연간 400,000㎡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온라인 상거래 또한 인터넷 사용자가 급증하고 투자가 늘면서 2020년까지 미화 기준 1,200억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스토어 아시아는 세계 최대 유통산업 전시회인 독일 유로샵(EuroShop)의 글로벌 전시회 중 하나로 지난 11년 동안 전시면적 12,000㎡, 참가사 150여 개, 방문객 7,600여 명을 기록하는 전시회로 성장했다.인스토어 아시아는 전문무역전시회로서 유통관계자들의 방문율이 높아한국 기업들에게도 광활한 인도 유통시장을 개척하는 데 최적의 플랫폼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스토어 아시아의 참가사들은 건축설계, 매장인테리어, 비주얼 머천다이징,매장 브랜딩, POP 생산,샵피팅 등 다양한 분야에 속해 있다.인스토어 아시아의 주요 타겟도 브랜드 마케터,쇼퍼 마케터,광고 대행사,유통사, 서비스 제공자 등으로 매우 다양해 비즈니스 가능성도 높은 편이다.실제로 인스토어 아시아를 찾는 방문객 중구매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방문객의 비율이70%에 달했으며,파트너 발굴 목적으로 전시장을 찾은 방문객 중에서53%에 이르는 방문객이 목적을 달성했다.

요즘 유통업계에서는 비주얼 머천다이징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VM이라고도 부르는 비주얼 머천다이징은 시각적 요소를 통해 제품과 서비스를 최적의 포맷으로 제공하여 소비자 행동을 유도하는 것을 말한다.인스토어 아시아는 ‘VM & RD 어워드’와 ‘VM 챌린지’ 등의 부대행사를 개최하여 VM 트렌드를 자세하게 다루고 있다.

VM & RD 어워드는유통 디자인 분야 전문가들이 12가지 매장 디자인 부문과 10가지 특별 부문으로 나누어경쟁한다.VM & RD 어워드2018의 경우 370명이 참가해 대성황을 이룬 바 있다. VM 챌린지도 유명 브랜드 출신의 비주얼 머천다이징 전문가 중가장 뛰어난 윈도우 디스플레이를 선보인 사람을 가리는 경쟁 프로그램이다.VM 챌린지는 현장에서 1시간이라는 제한 시간 안에 승부를 펼치는 형식으로 박진감 넘친다는 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