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지방 최대 식품산업 축제, ‘DAFOOD 2014’ 개막

 [페어뉴스]영남지방 최대의 식품산업 전문 전시회인 제14회 다푸드 (DAFOOD 2014)가 6월 12일 EXCO에서 개막한다. 올해부터 ‘대구국제식품전’은 ‘다(多)푸드(DAFOOD)’로 명칭을 바꿔 식품 전시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보여줄 전망이며, 총 250개 사 650부스 규모로 개최된다. 

올해에도 가공·기능식품존, 전통·수입주류존, 급식·포장기기존, 지자체특산품존 등 보다 구체화되고, 전문적인 4가지의 카테고리로 전시되며, 캠핑 특별관, 주류 특별관, 로컬푸드 특별관, 지자체 특별관 등 다양한 특별관이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요즘 트렌드를 반영한 캠핑 특별관은 캠핑문화 및 캠핑식품을 주제로 하여 일반 관람객들에게 최신 정보 제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전시회는 단체급식기기, 식품기기 및 가공기기 업체의 활약이 눈에 띤다. 특히 대구 대표 전자기업인 엔유씨전자는 생활가전 및 주방가전의 전문화, 다양화로 소비자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이번 전시회에서 쿠빙스 브랜드의 홍보를 통해 원액기, 믹서기 등 생활가전 분야의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또한, HACCP(해썹) 관련 위생 소독기 전문회사인 ㈜하인스도 전시회에 참가하여, 대구·경북지역의 단체 급식기기 및 위생소독기 부문에서 확고한 경쟁력을 다질 예정이다. 특히 대구·경북 영양사 식품위생교육, 일반음식점 식품위생교육 등의 단체급식 및 급식 위생의 일선에서 근무하는 급식영양사 및 일반음식점 업주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그리고, 대구시장인증 D마크 획득 우수 농수축산품인 대구장터와 달성 문양 로컬푸드 존은 대구 및 근교 지역의 우수 농산물을 홍보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팔공산 미나리, 체리, 계란, 반야월 연근 등 지역 내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산물을 대도시 소비자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직접 판매함으로써 생산자-소비자 간 직거래 상생모델을 제시하는 로컬푸드의 롤 모델(role model, 본보기)이 될 듯하다. 

또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와 공동으로 대구·경북지역의 우수 농수산식품, 가공식품 업체 공동관을 구성하여 우수 기술력 및 우수 제품에 대하여 공동 홍보를 할 예정이다. 

한강 이남 최대의 음식 축제인 제13회 대구음식관광박람회와 동시에 개최되어 5만 명 이상의 관람객 방문이 기대된다. (※ 2013년도 방문객 : 46,094명) 

대구음식관광박람회는 연요리 특별관, 꽃요리 전시관, 계절 음식관, 앞산 맛길관, 사찰음식관, 저염식관, 새로운 글로벌 맛집관(새로 생긴 레스토랑 및 외국인 선호 맛집관), 대구 명인관 등 다양한 웰빙 음식을 주제로 전시되며, 다푸드와 함께 식품산업 발전을 위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전시회의 가장 큰 특징은 전년보다 2배 이상 확대된 1:1 구매상담회 및 수출상담회이다. 신규 거래처 확보, 국내외 판로 확보 및 식품산업 발전을 위하여 대구경북지방 중소기업청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 중소기업유통센터, EXCO의 공동 주관으로 개최된다. 

우선, 구매상담회는 대구·경북지방 중소기업청, 중소기업유통센터 등에서 초청한 국내 대형 유통사(홈플러스, 롯데마트, GS리테일, BGF리테일 등)와 식품 대기업인 오뚜기와 대상베스트코, 홈&쇼핑, 대구백화점 등 국내 빅바이어 24개 사 36명의 구매 담당자들과 중소기업의 판로확대와 마케팅지원, 컨설팅을 제공하는 전문 바이어들도 대거 참가해 참가업체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개최된 구매상담회에서는 320여 건 240억 원의 성과를 이끌어 냈다. 이번 구매상담회는 전년보다 2배 확대 개최되는 것을 고려하면, 보다 그동안 대형 유통망 진입에 어려웠던 중소기업들과 신규 거래선을 찾고 있는 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와 더불어 수출을 준비하는 국내 식품기업들의 해외판로 개척을 위해 해외 유통업체 바이어와의 1:1 수출상담회도 예정되어 있다. 특히, 이번 해외 바이어에는 한국의 농산물 및 농산가공식품에 대하여 일본 내 최대 수입업체인 H&F International 등 6개국의 대형 바이어가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6월 12일 ~ 13일 양일간 EXCO에서 구매상담회와 동시에 개최될 예정이다. 

대구·경북 급식 영양사 식품 위생교육(2,000명), 일반음식점 기존 영업자 식품 위생교육(2,000명) 등의 법정 식품위생교육이 전시회 개최기간 중 약 5천여 명의 규모로 실시되어 단체급식업체, 기기업체 및 식품제조업체들은 현장의 수요 및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다. 

관람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대중교통 환경 개선 및 접근성을 개선하고자 엑스코는 전시회 기간 중 범어역, 만촌역, 시지 신매역을 통과하는 구간 및 성서 홈플러스, 달서구청, 월배 이마트 등을 거쳐 엑스코까지 운행하는 무료 셔틀버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대구시 안국중 경제통상국장은 “대구경북지방 중소기업청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함께하는 1:1 구매상담회 및 수출상담회에 역대 최대 규모의 국내외 유력 바이어 초청으로 지역 중소기업의 내수 경기 침체 극복과 비즈니스 판로확대, 지역 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