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보트 전시회 ‘보트 뒤셀도르프’내년 1월 열려

 

[페어뉴스]= ‘보트 뒤셀도르프(boot Düsseldorf)’는 전시 규모 220,000㎡에, 68개국 1,923개사가 참가하고, 94개국 247,000여 명의 방문객이 찾아오는 세계 최대 규모의 보트 전시회이다. 매년 1월에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보트 뒤셀도르프는보트,요트, 제트스키,서핑,카누,스쿠버다이빙,낚시등수상 레포츠 분야를 종합적으로 다룬다. 

시선 압도하는 전시 규모
보트 뒤셀도르프를 찾은 방문객들은 어디서도 경험하지 못한 전시 규모에 압도된다.특히럭셔리 요트가 전시되는 6번 홀에 가면 천장에 닿을 만큼 어마어마한 크기의 대형 요트들이곳곳에 배치된다.또한실내에 마련되는 서핑장,다이빙존,낚시장 등 대규모체험존에서도 보트 뒤셀도르프의 위용이 잘 드러난다.이렇듯 규모 있는 전시 기획이 가능한 이유 중 하나는 워터스포츠 커뮤니티인‘보트 뒤셀도르프 클럽(boot.club)’의 회원이 90,000명에 이르는 등매니아 그룹의 적극적인 참여와이미 오래 전부터 일상화된 레저 문화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월드 프리미어,신제품 공개의 장
보트 뒤셀도르프는 세계 최대 규모의 보트 전시회인 만큼 많은 보트 제조사들이 신제품 최초 공개의 장으로 활용한다.올해 초 개최된 보트 뒤셀도르프 2018의 경우BAVARIA C45, Princess S78, Najad 505 CC, Sunseeker Predator 등이 처음으로 세상에 모습을 공개했다. 2019년 1월 개최 시 또 어떤 보트가 공개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비치월드: 겨울철에 느끼는 한여름 휴가철 분위기
보트 뒤셀도르프에서는 8a번 홀에1,000㎡ 규모의 비치월드(Beach World)가 마련된다.비치월드에는 유명한 워터스포츠 선수들도 다수 찾아와 Q&A무대, 사인회 등의 행사가 열린다.실내 체험을 위해 탈의실과 잠수복도 제공되며,인테리어 디자인도 실제 해변처럼 설계한다.특히 한 여름 분위기를 내기 위해 실내 온도도 살짝높여 1월 말 바깥의 추운 날씨는 싹 잊게 한다.이외에도 3번 홀에는 다이빙센터, 14번 홀에는 소형보트 체험존 등 대규모 실내 수조가 마련되어 역동적인 체험 현장이 펼쳐진다.

국제성 확대에서 기대되는 한국 시장의 참여
보트 뒤셀도르프의 해외 방문객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올해만 해도 지난 해 45,815명에서 51,937명으로 약13%로 증가했다.페트로스 미셸리다키스(Petros Michelidakis) 보트 뒤셀도르프 담당 이사는 “방문객 구성을 보면 보트 뒤셀도르프의 국제성을 높이기 위한 우리의 마케팅 노력이 성과를 낸 것이다”고 말했다.보트 뒤셀도르프를 많이 찾는 유럽 국가로는 네덜란드,벨기에,스위스,이탈리아등이 있고,타대륙에서는 미국,중국,호주 등이 있다.전시회 국제성이 점차 높아지는 상황에서 한국 방문객의 경우도 지난 해 크게 증가하여 100여 명이 뒤셀도르프를 찾았다. 한 전시회 관계자는 “현재 뒤셀도르프 보트쇼 참가사를 모집 중인데, 방문객 증가 추이를 보면 참가사 측면에서도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