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버섯 전시회’모든 버섯을 한자리에서 본다.

  [페어뉴스]전국 팔도에서 육성한 버섯품종들을 한자리에 모두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회가 열린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각 도 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버섯품종을 한데 모은 전국 팔도 버섯유람기를 주제로 한 ‘우리 버섯 전시회’를 5월 13∼18일까지 6일간 농업과학관 1층 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버섯로열티를 줄이기 위한 노력으로 국산품종의 지역 보급체계를 구축해 점유율을 확대하고자 농촌진흥청과 각 도 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대표적 버섯품종을 소개한다.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양송이 ‘새아’, 경기도농업기술원 잎새버섯, 강원도농업기술원 산느타리, 충남도농업기술원 동충하초 등 버섯실물 15종과 버섯을 소재로 하는 가공품 및 건강기능성 제품 등을 전시한다.

특히 각 도의 대표적인 버섯은 현재 재배되는 버섯 중 소규모 농가에 적합한 특색 있는 버섯들로 몸에 좋은 식·약용버섯의 건강기능성을 알려 소비를 촉진해 농업인 소득증대 및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하고자 한다.

이 외에도 자연 생태계를 유지하면서 보존하는 버섯의 생물학적 특징, 세계 여러 나라의 버섯재배 현황 및 버섯의 성분과 효능을 소개한 자료를 전시한다. 다채로운 버섯요리 사진과 버섯 특색에 맞는 손질법, 좋은 버섯 고르는 법 및 직접 요리할 수 있는 요리법도 선보인다.

버섯전시회는 올해 6회째를 맞고 있으며 그동안 약 15,000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평소 볼 수 없는 신기한 버섯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아이들에게 교육효과가 최고라는 평을 받아오고 있다.

농촌진흥청 버섯과 공원식 과장은 “새롭게 선보이는 다양한 국산 버섯 품종이 지역 특산물로 자리 잡아 버섯 시장이 확대되고 소규모 농가의 소득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라고 전하며, “이번 전시회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자연의 건강이 가득 담긴 다양한 버섯을 직접 경험하고, 버섯이 신이 내린 최고의 선물임을 새로이 느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