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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강서구 특수학교 .무엇이 문제인가?

 


[페어뉴스]= 요즘 강서구는 특수학교 설립문제로 논란속에 휩싸여 있다. 최근 지역주민들과 장애인 학부모간에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 9월 5일 ‘강서지역 특수학교 설립 교육감·주민 토론회’가 서울 강서구 탑산초등학교에서 열렸었다. 이 행사에서 장애인 학생 학부모 3명이 특수학교 설립을 요청하며 무릎을 꿇자 특수학교 설립에 반대하는 토론회 참석자들도 함께 무릎을 꿇는 상황이 발생했다.


 그러자 강서구 주민들이 아파트값 하락을 우려해서 반대를 하고 있다며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또한, 옛공진초교 부지에 국립한방의료원을 세우려한다는 것이다 . 이것이 국민과 장애아 학부모를 분노케 했다. 그러나 주민과 이 지역 국회의원인 김성태의원은 특수학교 설립에 반대 한적이 없다며 억울해 하고 있다,. 다만, 공진초교 부지보다 마곡지구 중앙공원에 위치한 면적 4700m²의 부지에 특수학교 설립이 장애우들이나 강서구 발전에 더 유리하다고 주장한다.


 비어있는 가양동 공진초등학교 터에 특수학교를 짓자는 것이 이번 사태의 발단이다. 본지는 김성태의원(자유한국당)에게 자료를 제공받아 무엇이 문제인지를 취재했다.

  

 특수학교 입지는 어디가 적합한가?


 특수학교 입지 선정과 논란의 중요내용은 폐교로 알려진 서울공진초등학교가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55길 22에서 2014년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서로 33로 이전을 하면서 가양동부지가 남아. 그 자리에 특수학교를 짓는 계획이다.


  강서구 주민과 이 지역 국회의원 김성태의원은 옛 공진초교 부지보다 마곡중앙공원 대체부지가 마곡지구 지하철역과 도로여건 등 접근성이 양호하고 인근에 식물공원이 조성되어 특수학교로서 교육환경이 더 좋다고 주장하고 있다 . 

 

 마곡 대체부지는 마곡지구 중앙공원에 위치하고 있으며 마곡단지내 식물원 부지 일부로서 면적 4700m²(공진초 이적지 5000m²)에 달한다.


 용지주변 숲과 언덕으로 조성되어지며 인근에는 업무지구로 둘러싸여 있고 최근접 아파트단지 750미터 이격돼있다 . 또한 300미터 이내 위험요소가 없고 식물원으로 인한 자연환경으로 특수학교 용지로서 최적지라고 한다.


 강서구에는 현재 화곡동에 특수학교가 있으며 이번 특수학교 설립으로 서울에 있는 지자체중에는 최초로 2곳의 특수학교를 갖게 되며 사회적 약자 보호시설도 서울시 25개 구 가운데 제일 많은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의료관광지구에 한방국립의료원 건설


 옛 공진초 부지가 있는 강서구 양천로55길은 ‘허준 테마거리’로 지정됐는데 이는 이 일대가 조선시대 명의(名醫) 허준 선생의 집필지로 알려져 있고 2005년 개관한 허준박물관이 있다


 주변에 대한한의사협회도 있어 지역 정체성에도 한방의료원이 적합하다는 것이다. 더불어 가양동에는 영구임대주택이 많이 들어서 있어 노인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의료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현실이다. 이로 인해 한방국립의료원 건설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또한, 강서구는 2015년 서울에서 유일하게 의료 관광특구로 지정받아 △의료관광 클러스터 조성 △의료관광 기반 마련 △의료관광 활성화 △의료관광도시구현 등 4개 분야에서 20개 특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이화여자대학교의료원 국제진료센터 건립, 서울스타병원 신축, 미즈메디병원·웰튼병원 증축, 국제 간병인 등 전문인력 양성, 국내외 홍보 마케팅, 지역문화 특화사업, 무장애 거리 조성 등을 진행하고 있다 . 허준테마거리와 국립 한방병원을 더하면 K-MEDI 의 중심지로 비상할수 있다.


 국회는 9월28일 본회의에서 특수학교 신설과 특수학급 확대 등을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안 을 채택했다. 국회는 이날 '특수학교 설립을 통한 장애학생의 교육권 보장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장애학생 특수교육의 수요에 걸맞은 특수학교 설립을 촉구하는 내용이다.


 서울교육청 관계자은 "추석연휴가 지나면 (강서구 특수학교 설립문제를) 본격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라며 "비상대책위원회도 내부조율이 필요하고 이후 일부 비대위원들은 전향적으로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석연휴가 지나 강서구 특수학교 설립문제를 본격적으로 협의하게 되면 장애우 교육환경을 위한 특수학교 설립과 주민의 입장, 의료관광특구로의 강서구 발전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기를 바라며, 장애우 학부모, 지역주민, 김성태국회의원,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은 머리를 맞대고 최선의 방법을 도출하여 국민 통합의 길에 앞장서 주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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