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국제 식음료 및 와인 박람회, 한국 바이어들에게 글로벌 장터 지원

 

[페어뉴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이하 코트라)에 따르면 한국의 1인당 식음료 소비는 2016년까지 연평균복합성장율(CAGR) 5.1%를 기록할 전망이다. 또 한국 소비자들의 소득이 늘고 미식 저변이 확대되면서 고품격 음식을 제공하는 고급 식당의 인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한국의 외식 시장은 2015년까지 CAGR 4.8%로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신선식품 시장 역시 2016년까지 CAGR 1.5%를 기록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고, 대형 식품 소매업 매출은 2016년까지 CAGR 8.2%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 식음료 시장 규모는 700억 달러 규모로 추정되며 식품 및 농산물 수요의 70%를 수입에 의존 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아시아 최대 식품 및 환대산업 박람회인 ‘푸드 앤 호텔아시아’(Food&HotelAsia, 이하 FHA)와 ‘와인 앤 스피리츠아시아’(Wine&SpiritsAsia, 이하 WSA)는 한국 바이어들에게 식음료 및 환대 시장 니즈에 부응하는 글로벌 장터를 지원하게 된다.

2014년 4월 8~11일 싱가포르 싱가포르 엑스포(Singapore Expo)에서 열릴 양 박람회에서 업계 바이어들은 세계 70개 국가와 지역에서 참가한 3000여 전시 업체와 64개 그룹관을 둘러보며 새로운 구매처를 모색할 수 있다. 총 전시 면적 10만2000㎡로 2012년보다 규모가 8% 확대된 이번 박람회는 행사 출범 37년 이래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와인/주류 박람회인 WSA와 식품(Food Asia), 호텔(HotelAsia), 제빵(Bakery&Pastry), 커피/차(SpecialityCoffee&Tea), 호텔서비스(HospitalityStyleAsia), 서비스 기술(HospitalityTechnology) 박람회로 구성된 FHA에서는 식품, 와인 및 주류, 바 및 주방 기자재, 식품가공설비, 호텔 서비스 용품, 테이블 웨어, 서비스 기술 등 식음료 및 호텔산업의 전 영역을 아우르는 전시를 만나볼 수 있다. 이 박람회에는 FHA 식품 영역에 4개 한국 그룹관이 설치되는 등 67개 한국 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올해로 19회를 맞는 FHA는 ‘커피/차 박람회’를 처음 선보인다. 카페 문화 붐에 발맞춰 마련된 ‘커피/차 박람회’는 전 세계에서 공수된 기자재, 커피원두, 찻잎, 액세서리 등을 망라해 커피 및 차 시장에 관한 모든 면모를 한 눈에 살필 수 있게 해준다.
 
전시면적 5000㎡에 이르는 WSA는 세계 20개 국가와 지역에서 200개 업체가 참가하며 총 7개 그룹관이 설치될 예정이다. 올해 WSA는 그룹관 수에서 최고 기록을 수립했으며, 최대 전시관을 차릴 스페인을 필두로 세계 최고 와인 생산 국가들이 대거 전시에 참여할 예정이다. 전시장의 다채로운 행사 외에도 오스트리아,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의 와인을 조명하는 토론회와 마스터클래스가 마련될 예정이다.

전시 주관사인 싱가포르 전시서비스(Singapore Exhibition Services, SES)의 스티븐 탄(Stephen Tan) 대표는 “FHA는 지난 수 년간 역내 식음료 및 환대 산업 발전과 함께 성장 행보를 이어 왔으며 관련 업계에서 최상의 조달 플랫폼이자 최고의 무역 행사로 자리잡았다”며 “전 세계 독특한 식품과 업계의 모든 필요를 아우르는 솔루션을 한 자리에서 선보이는 FHA는 아시아 기업을 위한 방대하고 차별화된 장터”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