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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생태여행

문화와 역사가 살아있고 자연이 숨쉬는 고장, 밀양을 가다.



[페어뉴스]= 깊은 역사를 지닌 경남 밀양으로 힐링 여행을 떠나보자, 4월의 밀양은 벚꽃이 만발하고 봄내음으로 온 도시가 가득차 있다. 

 밀양은 이청준의 소설인 벌레 이야기를 원작으로 하는 영화'밀양'으로도 유명하다.  또한 밀양은 정선아리랑, 진도아리랑과 함께 3대 아리랑으로 유명한 밀양아리랑의  본고장이다.

 더불어, 밀양은 선조들의 역사를 지니고 있는 '표충사''영남루'와 여름에도 얼음이 있는 얼음골, 하늘과 구름이 맞닿아 있는 하늘정원 등 많은 관광 명소를 보유하고 있다.  많은 역사와 선조의 숨결이 느껴지고 영남 알프스가 위치한 밀양에서 오랜만에 여유로움을 맛본다. 밀양은 농업에 관광을 접목한 6차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기위해 힘찬 날개짓을 하고 있다.  
 
 

      영남 알프스 얼음골 케이블카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얼름골로214번지에 위치한 영남 알프스 얼음골 케이블카는 시원한 광경과 더불어 선로길이가 1.8Km에 달하는 국내 최장 길이를 자랑한다.

50인승인 케이블카를 타고 해발 1,020m고지에 있는 상부역사에 내리면 하늘정원(하늘사랑길)이 우리를 맞이한다. 
 
하늘과 구름이 맞닿은 길이라고해서 이름 붙여진 하늘사랑길은 280m에 이르는 나무데크길이 산 정상까지 설치되어 있어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편안하게 걸으며 힐링을 즐길수 있다. 

정상을 오르는 나무데크길 양쪽으로 보여지는 비경이 우리의 눈을 황홀하게 만든다. 또한,하늘정원길 중간 중간 나무조각에 시가 적혀져 있어 시를 음미하며 걷는 맛은 어디서도 맛볼수 없다    
 
정상에 오르면 백호바위를 중심으로 한 백운산과 그 뒤에 자리한 운문산과 가지산을 볼 수 있다. 좌측에는 여름까지 얼음이 있다는 얼음골이 자리잡고 있다.



     밀양 천황산 표충사
 
표충사는 경남 밀양시 단장면 구천리 재약산에 기슭에 자리잡은 절로서 유생들을 교육하고 성현들을 제사하는 표충서원이 사찰영역 안에 있어 불교와 유교가 공존하는 국내 유일의 절이다.

‘영남 알프스’라고 불리는 운문산(1,188m)·가지산(1,240m)·천황산(1,189m)·재약산(1,108m)·간월산(1,083m)·신불산(1,208m)·취서산(1,058m) 등이 모두 낙동정맥에 속해있다. 기운찬 산들이 토해내는 청랭한 기운이 느껴지며 특히, 사람을 살린다는 산 ‘재약산’의 대표 사찰이 표충사이다
 .
 표충사에 다다르면 먼저 우리 를 맞이하는 것은 임진왜란 때 승병을 일으켜 국난을 극복한 서산, 사명, 기허대사를 모신 표충사당(表忠祠堂)이 우리 를 맞이한다. 
 
 사당을 지나 계단을 올라 사천왕문을 지나면 표충사(表忠寺)가 눈에 들어온다. 3층 석탑 넘어 사찰 대웅전에서 들려오는 목탁소리가  관광객을 하여금 경건한 마음을 갖게 해준다. 표충사는 호국성지인 관계로 유서깊은 건물들이 많다. 
 

     
     밀양강변 시원한 조망의 밀양 영남루 

밀양8경중 1경이며 낙동가의 지류인 밀양강변 절벽에 우뚝 서 있는 영남루는 깨끗한 밀양강과 함께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밀양시민의 가슴깊이 자리한 안식처이며, 높은 누각에서 바라보는 주변의 경치가 수려하여 전국16경의 하나로 선정됐다.특히 화려한 단청과 다양한 문양조각이 잘 어우러진 누각은 조선후기의 대표적인 목조건축물이다. 진주 촉석루, 평양의 부벽루와 함께 3대 명루로 손꼽히며, 보물 제147호이다. 

영남루에는 단군을 비롯한 창국 8왕조의 위패를 모신 전진궁과 슬픈 전설이 있는 아랑각, 영남루 앞뜰에 피어난 석화군락이 있으며,  천년고찰 무봉사와 작곡가이며 가요계의 거목 박시춘 선생님의 생가는 영남루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 밀양의 대표적인 관광지이다.특히 맑고 깨끗한 밀양강과 어울려 강물에 비친 영남루의 야경은 환상적인 모습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재촉하고 있다. 

영남루 누각에 올라 흐르는 강을 바라보다보면 오른쪽으로 시내의 바쁜 일상이 보이고 왼쪽으로는 평온한 강줄기 넘어 시원하게 내달리는 고속도로가 눈에 들어온다. 바쁨과 평온함을 동시에 느낄수 있는 누각에 기대어 잠시 시름을 잊어본다.

 


     삼문동 벚꽃거리와 파크골프장

 밀양강변 수변공원 둔치길에는 벚꽃거리가 형성돼있다. 4월2일에는 삼문동 벚꽃 나들이 한마당 행사가 열려 많은 밀양시민과 관공객이 어우러져 벚꽃의 아름다움과 향기를 만끽했다.  
  
 삼문동 벚꽃거리 옆으로 밀양강변 삼문동 둔치에 약 9만㎡에 달하는 파크골프장이 있다. 파크골프는 공원(Park) 개념에 골프(Golf)의 게임 요소를 합쳐 적은 부지에서도 장애인, 노인, 어린이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서 밀양에는 국내 최대의 파크골프장이 자리잡고 있다. 마침 제11회 밀양시장배 전국 파크골프 가 4월 1일부터 2일까지 열리고 있었다.
 
 그밖에 삼랑진에 있는 터널을 개조해 터널 테마파크가 조성중에 있으며 약 5만평규모로 국내 최대 한천공장인 밀양한천이 있다. 또한 , 얼음골을 조금지나면 아주 청정한 물이 흐르는 밀양팔경중 하나인 시례 호박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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