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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생태여행

(서울기행)양천 향교와 진경산수화의 대가 겸재 정선을 만나다

 

[페어뉴스]= 역사문화기행 코스는 강서구에 있는 양천향교 - 소악루 - 양천고성지 →겸재정선미술관이다

9호선 양천향교역에 내려 양촌향교로 가는길에 처음 맞이하는 것은 양천현아지라는 표석이다, 이는 겸재 정선이 영조시기에 이 지역 현감으로 있었던 현아의 터로서 표석만 남아 있다. 이 표석 앞길로 과거  겸재정선선생이 팡파레를 울리며 현감으로 부임하던 모습을 상상해 본다.

표석을 지나 만나는 양천향교(陽川鄕校)는 서울 강서구 가양동에 있는 향교이다. 1990년 6월 18일 서울특별시의 기념물 제8호 양천향교터로 지정되었다.

조선 태종 11년(1411년)에 만들어졌으며, 1981년에 전면 복원하였다.  향교는 공자와 여러 성현께 제사를 지내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해 나라에서 세운 교육기관으로 강서구 지역이 조선시대에 김포군이었다가 1963년 서울로 편입되면서 현재 서울에 남아있는 유일한 향교가 되었다. 이름 때문에 양천구에 위치한 것으로 오해할 수 있으나, 강서구 가양동에 위치하고 있다. 인근에 위치한 서울 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 역시 이 곳의 이름을 따서 만들어 졌다.

지금 남아 있는 건물로는 제사 공간인 대성전, 교육 기능을 수행하는 강당인 명륜당, 학생들의 기숙사인 동재·서재, 내삼문, 외삼문 등이다.

향교를 지나 궁산을 오르다 보면 소악루(小岳樓)가 나온다.  중국 동정호의 웨양루[岳陽樓] 경치와 버금가는 곳이며 작은 정자라서 ‘소악루’란 이름을 가진, 이곳에서 바라보는 한강의 아름다운 절경은 우리의 넋을 빼놓을 만하다.   

궁산 정상에는  삼국시대의 산성터로 넓은 잔디밭과 삼면에 한강 풍경이 보이는 양천고성지가 있다.  한강 너머 행주산성, 난지도, 절두산과 남산까지 보인다. 

이제 겸재 정선선생을 만나라 가보자. 미술관 앞에는 커다란 붓이 서 있었다.   겸재정선미술관과 잘 어우러진 조형물이다.

18세기 조선시대 풍경을 독창적으로 재해석해서 그림으로 표현한 진경산수화의 창시자  겸재정선의 그림은 우리나라 국보 330개 중 인왕제색도(국보 제216호)금강전도(국보 제217호) 2점이 국보에 지정 될 정도이다.

또한 1000원 짜리 지폐 뒷면에 있는 계상정거도(溪上靜居圖)는 이황 생존시의 건물인 서당을 중심으로 주변 산수를 담은 조선시대의 풍경화로 겸재 정선의 작품이다.

겸재정선 미술관에는 진경산수화와 겸재정선의 역사를 배울수 있으며 영상실에서 동영상으로도 시청할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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