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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생태여행

(비경을 찾아서)금강의 발원지 장수군 뜬봉샘

  

[페어뉴스]= 무진장의 고장 장수군에는  금강의 발원지인 뜬봉샘 이 있다.

무진장이란 전라북도의 동부 지방의 무주군·진안군·장수군을 합쳐서 부르는 말로 양적 질적으로 엄청나게 많다는 것을 뜻하기도 한다.
 
장수군은 백두대간과 금남호남정맥의 산줄기와 금강과 섬진강의 물줄기가 어우러진 산과 물의 고장이다. 또한 한우,사과,오미자 등 븕은 색 식품이 유명해 레드푸드의 고장이라고도 불리운다.

장수군 장수읍 수분리에 위치한 뜬봉샘은 금강의 발원지이다. 수분리 마을에서  뜬봉샘을 오르는 길은 정감이 가는 시골길이다.

수분마을 뒷산 계곡을 따라 2.5㎞ 올라가면 금강의 발원처인 뜬봉샘飛鳳泉)이 나온다
 
뜬봉샘은 다음과 같은 설화를 지니고 있다.

 조선 태조 이성계는 전국 영산의 산신에게 계시를 받으려고 신무산 중턱에 단을 쌓고 백일기도에 들어갔다. 백일째 되는 날 새벽, 단에서 조금 떨어진 골짜기에서 무지개를 타고  봉황이 하늘로 떠올랐다. 봉황이 떠나가는 공중에서 “ 새 나라를 열라”는 하늘의 계시를 들었다.  봉황이 떠올랐다고 해서 샘의 이름을 뜬봉샘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고 전해진다. 
 
최근에 마을부터 샘까지 나무계단과 조망대를 설치 중이다.  초가집과 물레방아가 있어 산속의 고요한 정취를느끼게 해준다. 뜬봉샘생태공원이 조성되고 있으며, 장수지역의 생태계를 학습할 수 있는 금강물사람체험관이 있다.

마을에서 뜬붕샘으로 오르는 왼편에는 100년이 되어가는 성당이 있다. 1920년대 한옥성당의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는 장수 천주교회 수분공소 마당에는 양팔을 벌리고 서 있는 예수상이 인상적이다. 
 
장수군 신무산 '뜬봉샘'에서 발원한 금강은 서해 까지 397km ,약 1,000리 길을 흐른다. 뜬봉샘에서 나온 물은 북진하여 장수군을 지나 용담댐을 거쳐 대청댐에 이른다. 대전을 돌아나온 물은 조치원, 공주를 거쳐 부여와 강경을 지나 장항과 군산사이를 통해 서해에 다다른다. 뜬봉샘에서 서해까지는 직선 거리가 80km이지만 충 남북을 구비구비 돌아 1000리 물길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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