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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무역

中 프랜차이즈 시장, 新업종·지역으로 승부하자!

 [페어뉴스]= KOTRA(사장 김재홍)는 3일 ‘중국 프랜차이즈 시장 현황 및 진출방안’ 보고서를 발간하고, 외식업에서 교육서비스, 아동사진 촬영, 미용서비스 등으로 업종 多변화, 2~3선 도시로의 지역 多변화, 상표등록, 마케팅 등 多양한 체크포인트 점검을 주문했다.  

중국 프랜차이즈 시장이 꾸준히 커지고 있는 가운데 ‘16년 9월 현재 중국 상무부에 등록된 프랜차이즈 기업 수는 총 3,162개로, 베이징, 상하이, 광둥성 등 3개 핵심 경제권이 전체의 43%를 차지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소매업(37%), 외식업(31%)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그러나 2015년 중국 프랜차이즈경영협회에서는 향후 5대 프랜차이즈 유망산업으로 커피 및 음료 디저트, 중식 패스트푸드, 아동 조기교육, 편의점, 이코노미호텔을 꼽았다. 실제로 올해 70개 업종 500개 브랜드가 참가한 중국 최대 ‘중국 베이징 프랜차이즈 전시회(16.7.9~11)’에서도 커피 및 음료 디저트 부문에서 42개사로 가장 많이 참가했고, 이어 교육서비스 부문에서 38개사가 참가했다. 지역별로는 포화상태인 1선 도시를 벗어나 도시화가 지속 진행되고 있는 2~3선 도시로 가맹점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우리 기업의 중국 프랜차이즈 진출은 아직 외식업과 상하이, 베이징, 광저우 등 대형 경제권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15년 10월 말 기준 중국에서 개업한 우리나라 기업 외식업 매장수는 1,814개로 전년 대비 20.5%가 증가하였으며, 상하이, 베이징, 칭다오 순으로 진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롯데리아, 파리바케뜨, 불고기 브라더스 등 일부 외식업체가 다롄, 선양 등 2선 도시로 이제 막 진출하기 시작한 형편이다. 

따라서 앞으로 우리 기업도 중국 프랜차이즈 시장 변화 추세에 맞춰 새로운 진출 전략을 모색해야 한다. 패스트푸드, 커피 전문점 등은 우리 기 진출기업의 강점을 발휘해 1선 도시 뿐만 아니라 2~3선 도시로 확장해야 한다. 올해부터 실시된 두 자녀 정책으로 성장 가능성이 큰 아동 조기교육시장, 아동 사진 촬영 등 영유아산업 프랜차이즈 산업과 미용서비스, 반려동물 매장 등 새로운 영역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전반적인 중국 경제성장 둔화에도 불구 소득수준 향상과 내수시장 확대에 따라 실생활과 밀접한 서비스 수요는 계속 늘어날 것이기 때문이다.  

한편, KOTRA는 중국 프랜차이즈 시장 진출시 사전에 점검해야 할 5대 체크포인트도 제시했다. ▶ 사전 상표 등록 필수 ▶ 투자방식 결정과 합자 파트너 선정에 신중할 것 ▶ 현지 직원 교육 시스템 구비 ▶ 현지 기호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상품 개발 ▶ 최근 떠오르고 있는 O2O(Online to Offline) 등 다양한 마케팅 방식의 활용이 그것이다. 

장병송 KOTRA 중국사업단장은 “중국 프랜차이즈 시장 진출 리스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관련 법규, 환경, 소방, 위생기준 뿐만 아니라 기호 파악, 상권 분석을 통한 적절한 입지 선택 등 사전 타당성 조사를 충실히 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고, “KOTRA는 내수시장 확대 및 2~3선 도시 성장으로 진출 기회가 커지고 있는 중국 프랜차이즈 시장에 더 많은 우리 기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KOTRA 해외시장뉴스(www.news.kotra.or.kr)에 공개되며, 책자로도 발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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