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유치 총력"…대명, 글로벌 마케팅 '잰걸음'

중국동남아 여행박람회 참가··현지 홍보채널 가동 등 전략 다각화


[페어뉴스=박상대기자] '리조트 명가' 대명레저산업(이하 대명)이 해외 마케팅에 본격적으로 나서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명은 이를 위해 중국과 동남아시아에서 열리는 박람회에 참가해 리조트를 적극 알리면서 현지 홍보채널 가동에 나섰다.


대명은 이미 강원도와 관광공사의 지원을 받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베트남에서 열린 관련 박람회에 참가했다. 또 중국 광동지역 최대 박람회인 국제여유산업박람회에도 참가하는 등 12곳에서 열린 박람회에서 대명의 기획상품을 적극 알렸다.


이와 관련 이상현 글로벌 마케팅팀장은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는 개별여행 비중이 높은 시장"이라며 "이를 방증하듯 두곳에서 열린 박람회 관람객들의 반응이 뜨거웠다"고 말했다.


또 그는 "방한 여행객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인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현지언론의 취재와 여행사의 러브콜도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대명은 지난 9월 요우커들을 위한 '여행 한국어' 교육 영상을 인민망과 함께 제작해 중국 교육방송을 통해 이달부터 방영한다.


또한 동남아 시장을 겨냥해 말레이시아 최대 미디어그룹 미디어 프리나의 4개 공중파 채널에 외국인용 스키상품을 홈쇼핑을 통해 방영했으며, 드라마 ‘빔보’에 장소 협찬을 하는 등 미디어 홍보를 진행해왔다.

 
해외시장 개척과 함께 내부적으로는 외국인용 매표창구 신설, 할랄푸드 메뉴와 기도실 마련, 외국인용 셔틀버스 연중운행, 다국어 온라인 결제시스템 구축 등 관광객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한편 윤혁락 글로벌 마케팅본부장은 "중국과 동남아 권역을 넘어 아시아 전역으로 대명의 진가를 알릴 수 있도록 글로벌 마케팅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