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의학 다양한 체험의 장,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 개막

  [페어뉴스]= 현대의학과 한의학, 검증된 대체의학을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2016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가 29일 장흥 안양면 박람회장 특설무대에서 개막, 10월31일까지 33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통합의학, 사람으로 향하는 새로운 길을 열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국제통합의학박람회는 주제존, 체험존, 교류존, 건강존 4개 구역으로 나눠 운영된다. 체험부스에서는 각종 진료, 체험, 상담, 검사가 모두 무료다.

신설 운영되는 통합의학관에서는 한국인에게 많이 발생하는 10대 주요 질환에 대해 현대의학, 한의학, 보완대체의학 전문가의 협진을 통해 적절한 치료 방법을 소개한다. 해외 의료기관 46개 국가(아시아 22․유럽 15․아메리카 4․오세아니아 2․아프리카 3)가 참가해 각 나라의 통합의료를 선보인다. 이는 그동안 치러진 대한민국통합의학박람회보다 6배 이상 많은 규모다. 국내에선 175개 의료기관이 참여한다.

또한 나열식 부스 배치에서 벗어나 연령대별 관심 질환 위주로 체험관을 준비했다. 청년층을 주 타깃으로 비만, 탈모, 아토피 등에 대한 상담 및 정보를 제공하는 스트레스 통증관, 장년층을 주 타깃으로 우울증, 갱년기, 관절통을 상담할 수 있는 뷰티미용관, 노년층을 주 타깃으로 고혈압, 당뇨병, 간질환 등을 상담하는 만성성인병관이 있다.

이밖에도 국내외 의료기기 건강기능식품을 소개하는 산업관, 보건소 건강콘텐츠와 지역 특산물의 기능성물질을 이용한 성공기업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건강증진관이 있다. 건강존에는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건강음식관, 즉석에서 요리한 세계 여러 나라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세계음식관, 장흥지역 향토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향토음식관, 카페테리아 등이 있다.

부대행사로 박람회장 내 컨벤션관에서는 학술대회, 워크숍, 보수교육이 추진되고, 주무대에서는 건강체조, 응급조치, 노인건강체조, 판소리 민요한마당 축제가 진행되며, 재능기부단체의 문화공연도 함께 즐겨볼 수 있다.

이밖에도 가천박물관 주관의 전통 의료기기 전시회가 박람회 기간 동안 열리며, 오감숲 체험, 숲속음악회, 미술․음악 테라피, 도전 통합의학 골든벨, 릴레이 콘서트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