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블랑 "젊은층 겨냥, 유통망 온라인까지 확장"

메종 창립 110주년 맞아 향후 비전 발표


[페어뉴스=박상대기자] 명품 브랜드 몽블랑이 문화예술 발전에 노력해 온 인물을 선정해 시상하는 25번째 수상자로 유상덕 송은문화재단 이사장이 뽑혔다.


몽블랑코리아는 22일 청담동 송은아트 스페이스에서 문화예술 후원자상 시상식을 겸한 기자간담회를 갖고 메종 창립 110주년을 맞는 몽블랑의 향후 비전을 발표했다.


우선 몽블랑은 젊은층을 공략하기 위해 유통 채널을 온라인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미 지난 4월 신세계닷컴에 몽블랑 온라인 마켓을 열었으며, 연내에 온라인 마켓을 추가 오픈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 오프라인 매장의 리모델링을 통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전략도 밝혔다.

 
이와 관련해 에릭 에더 몽블랑코리아 지사장은 “한국은 세계 시장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다양한 유통망 확보와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두자릿수 성장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 수상자로 선정된 유상덕 이사장은 “신진 작가들의 성장을 위해서는 꾸준한 후원이 필요하다”면서 “이 상은 앞으로 유망 작가들을 후원하는데 더욱 힘써 달라는 뜻으로 알고 감사히 받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은 1992년부터 한국 등 10여개국에서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노력해 온 후원자들을 매년 선정해 경의를 표하고 격려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한편 몽블랑코리아는 간담회장에서 필기한 내용을 별도로 스캔하거나 메일로 보낼 필요없이 스마트 패드 위에서 바로 전송되는 혁신적인 '어그멘티드 페이퍼'를 선보였다.


몽블랑은 2014년 삼성 갤럭시와의 협업을 통해 스마트기기에 사용 가능한 필기구 ‘e스타워커펜’을 선보인데 이어 시계업계 최초로 스마트 디바이스가 장착된 e스트랩을 출시하는 등 혁신적인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