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헌법학회, 헌법 제3조에 독도의 영해·영공 규정 넣어야

 [페어뉴스]= 경북도와 한국헌법학회(정극원 회장)는 27일 오후 1시부터 대구 한스빌딩 라운지에서 ‘대한민국 영토 독도의 헌법적 검토 학술대회’를 개최 했다. 

독도관련 전문가와 헌법학회 회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이번 학술대회에서 박선영(동국대) 교수는 ‘영토헌법주의와 대한민국 영토 독도’의 주제발표를 통해 “한국은 영토헌법주의를 표방하고 있지만, 그 내용이 간단명료하다.”고 지적하고,  헌법 제3조의 영토조항은 독도와 이어도를 둘러싼 영해와 영공에 대한 규정을 명확히 하는 등 보다 적극적이고 상세한 영역개념으로 개정해야 한다.” 고 주장했다. 

헌법 제3조에는 대한민국의 영토는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로 한다, 라고 되어있다.
 
이어 최경옥(영산대) 교수의 ‘일본의 다케시마 전략과 한국의 대응 방향’과 박진완(경북대) 교수의 ‘한반도 부속도서로의 독도의 헌법상 지위’라는 주제발표로 ‘헌법 제3조의 영토조항’을 집중적으로 검토했다.

이날 발표와 토론을 통해 우리나라 헌법상의 독도 지위를 검토하는 한편, 일본의 헌법과도 비교 검토함으로써 우리 영토로서의 당위성과 그 이론적 근거를 명확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