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뉴스]= 서울디지털대학교(SDU) 회화과가 경북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 전시실에서 'Hyper Regional-경상도를 보다' 展 개최한다. 작가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사물이나 풍경 등은 물론, 세상의 모든 것들을 심도있게 관찰하고 채집하여 작가의 시선에서 재조명하여 작품에 담아낸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서울디지털대학교 회화과 학생들이 경상도의 자연환경, 고유한 문화, 또 그 안에서의 삶과 경험 등 경상도의 다양한 이미지를 찾고 개개인의 시선으로 대상과 소통하여 새롭게 형상화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문화예술 컨텐츠와 서비스가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 집중되어 있고, 학교와 전시공간 역시 서울에 위치하고 있어, 지방 특유의 미술환경에 대한 관심이 부족함에 따라 이번 전시는 경상도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학생들은 자신이 잘 알고 있는, 혹은 대표하고 싶은 경상도 지역의 모습을, 다른 지역의 학생들은 외지인의 시선에서 바라본 경상도의 이미지를 작품에 담아냈다.
김미아, 김수정, 김수진, 나무(김은주), 김정숙, 김정화, 김종주, 김혜진, 박미량, 복요한, 손선순, 오유나, 이완희, 이정미, 임지민, 장우혁, 장은혜 등 서울디지털대학교 회화과 17인의 학생작가들은 어린 시절 즐겁게 뛰어 놀던 고향이며, 그저 스쳐 지나간 여행지이기도 한, 또한 잊을 수 없는 기억을 안겨준 곳이자, 현재 내가 태어나고 또 살아가는 삶의 터전이 되는 '경상도'에 대하여 다양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전시에 참여한 김정화는 "이번 전시는 경북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에서 개최되어, 그동안 물리적인 거리때문에 전시에 참여하기 힘들었던 지방 학생들이 다수 참여하였고, 전시주제가 지역정체성과 관련되어 내가 살고있는 지역과 지역미술에 대하여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하였다.
'Hyper Regional-경상도를 보다' 展 은 4월 27일부터 5월 1일까지 이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