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80대 해외여행 수요 부쩍 늘었다

연령 높을수록 더 원해…유럽투어 비중도 높아져


[페어뉴스=박상대기자] 실버라고 불리던 노년 세대들이 이젠 ‘노노족’을 자처하며 자신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다양한 여가를 즐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0대 이상의 해외 여행객들이 부쩍 늘어났기 때문이다. 하나투어가 조사한 연령별 해외여행 수요 데이터에 따르면 60대, 70대, 80대 모두 30% 이상씩 늘어났다.


이 중에 80대(60대 30.4%-70대 34.4%)는 무려 43.2%나 늘어 연령이 높을 수록 해외여행에 대한 관심이 컸다.


선호하는 지역은 비행거리가 짧은 중국, 동남아, 일본으로 편중됐으나 장거리인 유럽의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었다.


근거리 지역 톱3를 살펴보면, 5년전인 2010년에는 중국 화중, 일본 북규슈, 중국 화북 순이었으나, 지난해에는 일본 북규슈, 동남아 베트남, 중국 최고의 비경 장가계 순으로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