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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도예인이 그리는 해양을 만나다, 海를 담은 도자 특별전 개최

 
 
[페어뉴스]=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에서는 2016년 두 번째 특별전 ‘海를 담은 도자’를 부산도예가회와 함께 4월 24일까지 해양자연사박물관 제1관 2층 특별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부산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저명한 도예작가 40여 명이 참여해 바다의 아름다움과 경이로움을 표현한 도예작품 40여 점을 선보인다. 특히, 생활도자기, 조형도자기, 건축도자기 등 다양한 장르의 도예작품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해양을 재해석한 작가의 예술 세계와 미적 감각을 통해 관람객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어울릴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

  그 중에서 박진경 작가의 <Pakicetidae>라는 작품이 눈에 띈다. Pakicetidae는 가장 오래된 고래화석으로 파키스탄의 초기 에오세(Eocene) 지층에서 발견된 약 5000만년 전에 생존했던 파키케투스류를 지칭하는 말이다. 박진경 작가가 아이슬란드를 방문했을 때 곳곳에서 볼 수 있는 고래화석을 보고 그것을 모티브로 도자 위에 그린 작품으로, 원형의 도자기는 무한으로 반복되는 파도이자 끝없이 펼쳐진 바다를 상징한다. 바다를 상징하는 도자 위를 유영하는 혹등고래 이미지를 통해 대양을 지배해 온 고래의 위상과 경이로운 자연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자 하였다.
 
자세한 문의는 해양자연사박물관(sea.busan.go.kr, ☎ 550-884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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