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중국 정저우 사회공헌 프로젝트 홍보대사에 걸그룹‘크레용팝

  

[페어뉴스]= KOTRA는 16일 K-POP 걸그룹 크레용팝을 ‘한류스타와 중소기업이 함께하는 중국 사회공헌 프로젝트’의 공식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류 스타를 이용해 우리 중소기업 제품의 인지도를 높이고 중국 현지 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크레용팝은 중소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에 무료로 참가했다.

먼저 크레용팝은 24일부터 이틀간 중국 정저우시의 유명 패션몰 the MixC Mall에서 열리는 ‘한류스타 패션·뷰티 융합 수출로드쇼’에 직접 참가해 우리 기업들의 중국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이번 로드쇼에서는 우리 중소기업 24개사의 제품을 크레용팝 스타화보와 함께 전시하는 팝업스토어가 운영된다. 스타화보는 중국 바이어 대상 디렉토리북으로 제작되며, 전세계 136개국에 배포되는 한류매거진 Kwave의 중국판 4월호에도 공개된다. 한편, 로드쇼에서는 국내 패션·뷰티 중소기업 18개사와 현지 유력 바이어간 1:1 수출 상담도 열릴 예정이다.

또한, 크레용팝은 현지 장애우 시설과 연계한 사회공헌(CSR)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크레용팝이 그린 그림과 서명이 담긴 치파오  캐릭터 티셔츠와 샴푸, 마스크팩, 기능성 화장품 등 2,200여점(3,800 만원 상당)의 로드쇼 참가기업 기증품을 정저우시 장애우 재활센터에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
 
크레용팝은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우리 중소기업의 우수 제품을 홍보하고, 해외 진출에 기여하는 뜻깊은 행사에 참가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또한, 중국에 있는 장애우들이 저희가 그린 희망티셔츠와 기증품들을 받고 힘을 내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크레용팝은 앞으로도 한중 우호에 보탬이 되는 사회공헌 활동을 계속할 뜻을 전했다. 

크레용팝은 중국 시청률 1위 예능 “천천향상”에 출연한 바 있고, 최근 출연한 한중 합작 예능 ‘한류행성궤적’도 중국 비디오 공유 사이트 유쿠(Youku)에서 시청률 1위를 기록하는 등 중국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중국 포털 바이두(Baidu)가 운영하는 커뮤니티인 티에바(Tieba)의 팬클럽 회원수도 23만명에 달한다. 2015년에는 세계적인 팝스타 레이디가가의 북미 12개 도시 투어에 오프닝 공연을 담당했으며, 지난 1월 정규 앨범 발매 기념 투어 일본 콘서트 티켓이 당일 전석 매진되는 등 전세계적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이태식 KOTRA 전략마케팅본부장은 “중국내 높은 한류 인기에 힘입어 화장품 등 K뷰티의 수출도 매년 상승하고 있다”면서, “한-중 FTA가 발효된 지금, 한류마케팅이 수출을 더욱 견인할 수 있도록 문화와 산업을 융합한 다양한 마케팅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