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옥타, 9월 2일 중국 저장성 이우시 정부와 한중경제포럼 개최

 [페어뉴스]= 세계한인무역협회(이하 월드옥타, 회장 박기출)는 오는 9월 2일부터 4일 까지 중국 저장성 이우시 일신호텔에서 제 4차 한중경제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한중경제포럼은 중국의 지방정부가 직접 참여하는 최초의 행사로 중국 이우시와 함께 개최하게 된다.

이우시 정부 한중 FTA경제협력 및 중국 수입수출 정책 파트너로 월드옥타 선정
이우시와 월드옥타는 지난해 11월 11일 한중 FTA협상타결 소식이 발표되던 날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리이페이(李一飛•48) 이우시 당서기는 중국정부의 수입정책에 월드옥타가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길 요청하였다. 이후 이우시 정부는 월드옥타 회원들이 취급하는 한국상품의 중국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제공하기로 하고, 월드옥타는 69개국 136개 도시에서 활동하는 회원들이 취급하는 한국상품을 중국에 수출하는 MOU를 체결 하였다.

이번 한중경제포럼을 총괄하고 있는 차봉규 월드옥타 수석부회장은 “이우시는 시진핑 주석이 2003∼2007년 저장성 당서기를 지낼 당시, 수출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공영시장의 현대화를 추진하고 전세계 바이어가 중국의 소비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국제상무성으로 승격시켜 수출 편의를 위한 정책을 시행했다. 이후 정부주도로 수출을 위한 제품선진화를 추진하며 전 세계 소비제품의 메카로 부상하였다.”며, “이는 시진핑 주석이 저장성 당서기 역임시절의 최대 성과이며, 오늘날 일대일로 정책의 기반이 되는 도시”라고 밝혔다.

이우시는 지난 2012년 중국정부 최초로 ‘종합무역개혁시험구’ 특구로 지정 받으며, 중국정부의 무역정책을 시험하는 정책지구로 활용 되어 왔다.
최근 리이페이 당서기는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추진 현장 취재에 나선 상하이(上海) 주재 외국기자들에게 "중국 상품을 세계에 내보내는 시장에서 이제는 각국 상품을 들여오는 시장으로 바꿔 나가겠다."며 시의 발전 전략을 이같이 소개하며, "그 동안 수출 위주의 무역 증대 정책을 펴왔다면 앞으로는 수입 무역을 발전시키려는 것이 중요한 방향"이라면서 '시장 도시'로서 새로운 도약의 구상을 밝혔다.

차봉규 수석부회장은 “이우시는 정책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로 월드옥타를 꼽으며, 한중 FTA협상타결로 한국과 중국과의 무역환경이 급물살을 타고 있는 현시점에서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찾는 방안으로 이번 한중경제포럼을 중국 이우시 정부주도로 월드옥타와 추진 하게 되었다”고 설명 하였다.

한중경제 포럼 한중 양국간 무역을 기반을 둔 경제 협력 모델의 장으로 활용
이번 한중경제포럼에서는 한중 양국간의 경제 현안에 발 맞추어 이번 포럼의 대주제를 ‘한중 FTA에 따른 경제협력과 발전 방향”으로 정하였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한중 FTA이후 양국 간 경제협력 방향 및 발전 과제’ 기조 발표를 비롯해 중국 이우시 정부에서 마련한 이우시 투자환경설명회와 ‘한중 FTA를 통한 한중 무역중점현황과 협력모델’을 주제로 실질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게 된다.

이번 한중경제포럼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한기정 월드옥타 이우지회 이사장은 "이우시 정부가 적극적인 수입 장려 정책을 펴는 등 정책 방향을 바꿔나가고 있다"며 "이번 포럼이 기존방식에서 벗어나 한국 수출기업과 중국 내 내수 바이어를 연결해주는 등 새로운 역할을 찾아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차봉규 수석부회장은 “모국 중소기업의 수출 활로가 막혀 수출이 점점 더 어려워지는 시장 환경에서 이번 포럼을 통해 중국정부의 수입정책을 활용한 한국 상품의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는데 월드옥타와 월드옥타 중국지회의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밝혔다. 

(정정) 월드옥타에서는 18시 50분 정정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행사를 함께 개최 하기로한 중국 이우시 정부에서 행사 당일인 9월 3일이 중국 전승기념일 70주년 행사 개최로 인해 지방정부에도 동행사 등  이번 전승기념일 행사를 위하여 같은 기간에 개최되는 모든 행사에 대한 일정 연기를 요청하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