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올 상반기 수출액 318억불…10년 내 최고

 [페어뉴스]= 충남의 상반기 수출이 전년대비 0.1% 증가한 318억 달러를 기록하며 최근 10년간 상반기 수출액 가운데 최고의 실적을 거두었다.

한국무역통계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충남 지역의 총 수출액은 318억 5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317억6900만 달러)에 비해 상승했다. 

이는 올 상반기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이 5.1% 감소한 데 비해 비교적 선전한 것으로, 최근 10년간 충남 지역의 상반기 수출액 중에서도 최고치다.

반면, 올 상반기 도내 총 수입액은 114억 75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162억 6100만 달러)보다 29.4%(47억 8600만 달러) 줄어들었다.

이로써 올해 상반기 충남지역의 무역수지는 203억 3000만 달러 흑자로, 지난해 같은 기간(155억 800만 달러)보다 48억 2200만 달러가 증가하는 등 최근 10년간 상반기 무역수지 흑자액 중 가장 높았다.

김하균 도 경제산업실장은 “충남 지역의 상반기 수출은 연초 어려운 무역환경에도 우수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라며 “하반기에는 신규 틈새시장 개척을 위한 FTA 활용 컨설팅 지원 등 해외마케팅 지원에 총력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