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하남성 관광객 메르스 청정지역 인천에 온다,언론·여행사 관계자등 80여 명 인천 방문

 [페어뉴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로 해외 관광객의 잇따른 방문 취소로 국내 여행산업이 된서리를 맞고 있는 가운데, 중국 관광객의 메르스 청정지역 인천 방문을 재개함에 따라 국내 관광시장이 다시 기지개를 펼 것으로 보인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중국 하남성 소재 여행사들이 연대해 모집한 관광객 80여 명이 오는 7월 8일부터 12일까지 4박5일의 일정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인천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문하는 관광객은 하남방송, 하남 정주방송, 대하일보, 대한항공 관계자와 각 여행사의 상품기획자 30여 명, 그리고, 일반 관광객 50여 명이다.

인천시는 인구 1억700만 명의 중국 하남성 CTS여행사와 일본 HIS여행사, 인천도시공사와 협력해 지난 1월 전국 최초 지방자치단체 융복합 관광상품 ‘2015 한류 별그대 in 인천 + 뷰티웰빙투어’를 개발해 출시했다. 이 상품을 통해 지난 5월말 기준 2,500여 명의 중국, 대만, 일본 관광객이 인천을 중심으로 숙박과 관광을 시작했으며, 6월 성수기부터 본격적으로 대규모 관광객의 인천 방문을 기대했다. 그러나, 메르스 여파로 인해 관광객 유치에 막대한 차질이 생겼다.

하지만, 인천시는 메르스 여파가 국내 관광시장을 덮치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인천은 메르스 청정지역임을 강조하면서 중국 관광객 유치 재개를 적극 추진해 왔다.
특히, 인천시는 2012년 11월 중국 하남성과의 업무협약 체결 이후 매년 지속적인 상호 관광설명회와 세일즈콜, 민간교류의 우의를 돈독히 해 왔으며, 올해 초 하남성 당서기의 인천방문과 5월 인천시의회 대표단의 하남성 인민정부 방문 등 각별한 관계를 계속 유지해 왔다. 

이번 관광객의 인천 방문은 이러한 인천시와 하남성 CTS여행사의 신뢰와 노력으로 얻은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이들은 4박5일 전 일정을 인천에서 머물면서 올해 1월 출시한 인천상품 코스를 돌아볼 예정이다. 또한, 인천이 메르스 청정지역이라는 것과 인천의 매력적인 관광콘텐츠를 취재한 후 하남성과 중국에 대대적인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