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伊 밀라노 자매결연…교류 활성화로 유럽시장 공략 교두보 확보

 
[페어뉴스]= 7월 2일 대구시와 이탈리아 밀라노시가 정식으로 자매결연 협정서에 서명했다. 이로써 대구는 인구 320만의 이탈리아 제1의 도시이며 경제수도인 밀라노와 교류협력을 통해 유럽시장을 공략하는 교두보를 확보하게 되었다.

자매결연 서명식은 7월 2일 오후 2시 밀라노시청에서 대구시 정태옥 행정부시장과 줄리아노 피사피아(Giuliano Pisapia) 밀라노 시장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탈리아 북부에 위치한 밀라노는 인구 3백 20만 명, 면적 1,575km²의 이탈리아의 최대 도시이며, 금융, 패션, 제조, 관광 분야 산업이 발달하여 이탈리아 경제수도로 불려지고 있다. 2015년 1월 1일 자로 이탈리아 최초의 광역시가 되었으며, 현재 밀라노 박람회(5. 1.~10. 31.)가 개최 중에 있다.

자매결연 체결에 대해 정태옥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밀라노와 대구는 내륙도시 중소기업 중심의 섬유패션산업 발달 등 공통점이 많아 서로 교류협력 하면 발전가능성이 매우 많다”라고 했으며,  줄리아노 피사피아 밀라노 시장은 “96년부터 추진되어 온 양도시간의 교류가 좋은 결실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며, 글로벌시장에서는 어느 분야 등 협업을 하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에 밀라노와 대구가 섬유패션, 기계, 문화관광 등 전반에 걸쳐 교류를 활발히 추진하자”고 말했다.  
 
자매결연 체결식에 앞서 오전 10시 30분 밀라노시 어번센터에서 개최된 대구시 홍보관 개막식에는 밀라노시 의회 안드레아 반자고 부의장을 비롯한 시청관계자, 장재복 밀라노 총영사, 이민찬 한인회장, 김연빈 밀라노 주재 대구시 해외자문관, 일반관람객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으며, 대구시 홍보관은 대구의 산업문화 소개, 한국의 전통 주방복식 작품전시회 등을 내용으로 3일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