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伊 밀라노 자매결연…섬유패션, 도시농업, 관광 등 유럽시장 공략 교두보 확보

 [페어뉴스]= 오는 7월 2일 대구시와 이탈리아 밀라노시가  자매 결연을 맺는다. 이로써 대구시는 인구 320만의 이탈리아 제1의 도시이며 경제수도인 밀라노와 교류협력을 통해 유럽시장을 공략하는 교두보를 확보하게 되었다.

자매결연 서명식은 오는 7월 2일 오후 2시 밀라노시청에서 대구시 정태옥 행정부시장과 줄리아노 피사피아(Giuliano Pisapia) 밀라노 시장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되며, 대구시 방문단은 7월 1일부터 3일까지 밀라노에서 자매결연체결, 대구홍보전시관 운영, 대구-밀라노 섬유패션기업 교류회, 밀라노엑스포 한국관 방문 등의 일정을 수행한다.
  
이탈리아 북부에 위치한 밀라노는 인구 3백 20만 명, 면적 1,575km²의 이탈리아의 최대 도시이며, 금융, 패션, 제조, 관광 분야 산업이 발달하여 이탈리아 경제수도로 불려지고 있다. 2015년 1월 1일 자로 이탈리아 최초의 광역시가 되었으며, 현재 밀라노 박람회(5. 1.~10. 31.)가 개최 중에 있다.

대구시는 밀라노와 섬유패션, 도시농업, 관광, 우수정책 분야 등 다방면에 걸쳐 교류를 활성화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밀라노는 섬유패션 분야에서 세계의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만큼, 밀라노의 디자인과 대구기업의 우수한 생산기술을 결합하여 유럽에 진출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서 7월2일 오후 15시30분에 대구 참가업체 8개사와 밀라노 4개사가 대구-밀라노 섬유패션 기업설명회를 가지며, 대구 참가업체는 보광직물, 성안화섬, 하진텍스, 화선, 청운통상, GMTRI, TDB,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다
 
또한, 7월1일(수) 21:30  한식당 코시코바에서 무역사절단 참가 기업인 간담회를 열고  다음날인 7월2일 10:30 밀라노 시청인근 Urban Center에 대구 산업․관광홍보, 전통복식 및 주방용품 전시하는 대구홍보관 오픈식을 갖는다.
 
대구시 정태옥 행정부시장은 “이번 자매결연 체결을 계기로 새롭게 시작한다는 각오로 양 도시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