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트연, 한지사 이용 보온성이 뛰어난 웜비즈 근무복 개발성공

 [페어뉴스]= 한국니트산업연구원(원장 백철규)은 정부(중소기업청)로 부터 지난 1년동안 1억5천만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다이텍연구원(대구소재), ㈜오성(전북소재)과 공동연구로 한지사를 이용한 겨울용 웜비즈(얇고 보온성이 뛰어남) 근무복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한지사는 면과 같은 셀룰로오스 섬유에 은분 및 미세알루미늄을 코팅 또는 라미네이팅하여 체열을 바깥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게 하는 방법을 이용한 겨울철 체온유지 의복으로 적은 에너지가 큰 효율을 내는 에너지절감 친환경섬유를 지향하는 정부정책 일환이며, 현재 일본의 유니클로, AOKI 등에서도 웜비즈 관련 상품을 출시, 판매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수입 대체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니트산업연구원 이수진연구원은“정부의 에너지 절감 정책으로 개발된 웜비즈 제품을 관공서 및 기업에서 겨울 근무복으로 활용한다면 전라북도의 한지산업과 친환경 섬유산업이 동시에 부흥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웜비즈(warm business, warm biz)란 실내에서 난방비를 아끼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기름 값을 줄이면서 지구 온난화를 방지하는 취지로 만들어진 겨울의류 마케팅의 일환.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얇고 보온성이 뛰어난 패션 상품들을 일컬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