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불구 세계한인무역협회 회원 20명 모국기업 돕는 수출마케팅요원으로 방한

 [페어뉴스]= 메르스 여파로 국내외 주요행사가 대부분 취소된 가운데, 세계한인무역협회(이하 월드옥타, 회장 박기출)소속 20명의 재외동포경제인들이 국내중소기업의 수출을 지원하고자 한국을 방문했다.

이번에 방문한 재외동포경제인들은 월드옥타가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부산시와 함께 추진하는 ‘중소기업 수출마케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6월 23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국내교육에 글로벌 마케터로 참가한다.

‘중소기업 수출마케팅 지원사업’은 세계 각국에서 현지에서 기업을 경영하며 CEO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월드옥타 회원을 글로벌 마케터로 선정, 지역 중소기업과 매칭함으로써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는 월드옥타 69개국 136개 지회에서 선발된 16개국 17개도시 출신의 마케터 20명이 참여 하였으며 부산지역 50개 중소기업의 수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들은 국내교육 이후 현지 마케팅 활동을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시행될 예정이다.

글로벌 마케터의 주요 활동내용은 △ 제품 수출을 위한 바이어 발굴 △ 수출계약 체결을 위한 바이어 상담 및 지원 △ 제품 해외판촉 및 지원 활동 등을 지원하게 된다
부산광역시는 지난 4월 부산시와 월드옥타와의 MOU 체결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이 월드옥타가 구축한 세계 69개국 136개의 지회를 해외마케팅 지사로 활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해외마케팅 네트워크 부족으로 인해 수출에 애로를 겪는 중소기업이 이번 사업 참여를 통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 

일본 동경에서 온 이형우 글로벌 마케터는 “메르스로 인해 각 나라에서 한국방문을 자제하고 있지만 모국의 기업을 돕는 일은 쉴 수 없는 일이다.”며, “최근 한국의 수출경기가 더욱 어렵다는 얘기를 들었다. 모국의 중소기업 제품 하나라도 현지시장에 팔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의지를 비쳤다.

세계한인무역협회 박기출 회장은 “메르스로 인해 내수시장이 침체되고, 최근 수출경기도 부진한 상황이 이어져 중소기업은 이중고통을 받고 있다” 며, “이번 사업을 통해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기업을 도와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