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기업 콘텐트미디어, 한국, 중국 등 아시아 시장 진출 박차

 [페어뉴스]= 올 하반기 예심청구서를 제출하고 한국 코스닥 상장을 준비 중인 영국의 문화 콘텐츠 전문 기업 콘텐트미디어(CEO 존 슈미트)가 중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권역에서의 시장 점유율을 점진적으로 높여가겠다는 계획이다.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두고 있는 콘텐트미디어(Content Media Corporation Plc.)는 지난해 말 중국의 영화 및 TV 프로그램 제작사 얼라이브 그룹(Alive Group, 회장 브루노 우)을 인수하면서 아시아권에 처음 진출했다. 얼라이브 그룹은 합병 후 콘텐트차이나(Content China)로 사명을 변경했다.
 
이후, 중국 기업 세븐스타즈(七星·치싱, 회장 브루노 우) 미디어와 협력하면서 중국사업을 시작했다. 콘텐트미디어는 현재 콘텐트차이나 지분을100% 보유하고 있으며, 콘텐트차이나와 세븐스타즈의 회장 브루노 우는 콘텐트미디어의 지분 20%를 보유한 대주주로 있다.
 
콘텐트미디어는 보유한 콘텐츠의 판권을 콘텐트차이나에 주고, 콘텐트차이나의 자회사를 통해 콘텐츠를 중국 시장에 배포하는 방식의 네트워크를 구축해가고 있다. 거꾸로 콘텐트미디어도 콘텐트차이나가 소유하고 있는 콘텐츠의 판권을 받아 중국 외 시장에 유통해 양사 간 시너지를 창출해나갈 계획이다.
   
시장조사기관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가 발표한 자료(글로벌 엔터테인먼트 & 미디어 아웃룩 2014-2018)에 따르면, 중국의 영화 시장 규모는 2011년까지만 해도 한국보다 작았으나 2018년이면 세계 3위 수준으로 급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