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중동권 무역교류단, 두바이 이스탄불서 수출시장 개척

 [페어뉴스]= 전라남도는 지난달 30일까지 ㈜엡스코어 등 8개 수출업체로 구성된 두바이 이스탄불 등 중동권 무역교류단을 파견, 현지 바이어와 수출상담을 통해 총 1천 74만 4천 달러의 수출계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무역교류단은 중소기업진흥공단이 현지 민간 네트워크를 활용해 시장성 조사를 추진하고, 이를 바탕으로 현지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는 품목과 도내 기업 품목이 맞아떨어져 상호 기업 간 수출 입 가능성이 높은 기업으로 구성됐다.

출발 전에는 참가 기업을 대상으로 바이어 응대 상담요령, 시장 환경, 경쟁국가 및 시장성 사전 설명회를 개최해 업체 스스로 상담 능력을 갖추도록 했다.

이처럼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고 현지에서 개별상담을 진행한 결과 ㈜엡스코어(태양광 조명기구) 28만 달러, ㈜지본코스메틱(화장품) 10만 5천 달러, ㈜신성메이저글러브(산업용 장갑) 88만 달러, ㈜케이에스 나주지점(자동염색기구) 811만 달러, 완도물산(김) 12만 5천 달러, 농업회사법인(주)프롬웰(혼합장) 12만 달러, 천사물산(갓피클?갓김치) 33만 달러, 영어법인(주)벌교꼬막(꼬막 꼬막통조림) 79만 4천 달러 등 총 8개 업체에서 1천 74만 4천 달러의 수출 MOU를 체결했다.

아랍 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는 자동염색기구 등 공산품에, 터키 이스탄불에서는 꼬막통조림 등 가공식품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번 무역교류단에 참가했던 업체들은 “사전에 정보를 정확하게 파악해 현지 수출상담을 유리한 조건에서 할 수 있었다”며 전반적으로 시장 개척 성과에 만족해하며 이와 같은 무역교류단이 확대되기를 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