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새로운 관광콘텐츠 다양하게 도입하여 1박2일 여행 메카로 육성

 [페어뉴스]= 경기도가 북부지역을 체류형 관광 확대를 통해 북부관광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1박2일 여행 메카로 육성하기 위해 새로운 관광콘텐츠를 다양하게 도입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우선 1단계로 2016년에 고양・파주, 포천・연천, 가평・양평을 중심으로 고객별, 테마별 차별화된 노선을 선보일 예정이며, 2020년까지 중부권, 남부권, 경기통합권 등 경기 전역으로 광역시티투어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경기도에만 한정하지 않고 강원도 인접 지역까지 확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1박2일 체류 관광객을 늘리기 위한 콘텐츠도 개발한다. 도는 통일, 안보, 생명, 생태, 역사 관광이 주를 이루는 북부지역 관광콘텐츠에 대중 흡입력이 강한 새로운 관광콘텐츠를 발굴, 제공할 계획이다. 

우선 북부 소재 미술관에 피카소, 밀레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화가의 작품을 3~4개월씩 전시하는 ‘블록버스터 전시회’를 기획, 유치할 계획이다. 기획전시와 기존 관광자원을 연계해 1박2일 숙박으로 확산한다는 게 도의 전략이다. 도에 따르면 서울 소재 주요 미술관에서 블록버스터급 전시를 할 경우 평균 30만 명의 관람객이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숙박형 관광 시 볼거리가 될 만한 야간 관광 콘텐츠도 발굴하기로 했다. 특정기간(8~10월) 매주 주말 대형 불꽃축제와 3D맵핑, 레이저쇼, 음악 등을 혼합한 심야공연으로 숙박을 유도할 계획이다. 

오는 6월 12~14일에는 가평 자라섬 오토캠핑장에서 경기캠핑페스티벌을 연다. ‘공정캠핑, 안전캠핑’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경기캠핑페스티벌에는 약 3,0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도는 공정캠핑, 안전캠핑 캠페인을 비롯해 가족 이벤트, 캠핑요리 경진대회, 지역특산품 판매, 관광지 연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경기 도는 매년 4회에 걸쳐 경기북부 주요 축제장을 중심으로 1박2일 또는 2박3일 규모로 경기캠핑페스티벌을 개최할 계획이다. 지난 5월 여주 금은모래캠핑장에서 처음 진행된 경기캠핑페스티벌은 공정캠핑이라는 취지와 저렴한 이용료로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공정캠핑이란 캠핑에 필요한 물품을 현지에서 구매해 해당지역민들도 이득을 얻고, 자연보호와 함께 지역주민과의 상호 윈-윈 하는 캠핑방식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