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데이'에 비즈니스 컨퍼런스열어 경제교류 활성화 강화

 [페어뉴스]= 부산시-호치민시 자매결연 20주년’을 기념해 레 탄 하이 호치민시 당서기를 비롯한 호치민시 방문단 100여 명이 부산을 찾는다. 이번 방한단 규모는 호치민시 당서기를 포함해 공식대표단 15명과 실무급 수행원 14명, 비즈니스 대표단 40여 명, 공연단 등 총 100여 명으로 꾸려졌다.

28일 오전에는 부산시-베트남 기업인들이 참여하는 ‘비즈니스 컨퍼런스’를 열어 양 도시의 비즈니스 환경을 소개하고 투자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경제교류 활성화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비즈니스 컨퍼런스에는 호치민시 40여개 비즈니스대표단과 베트남 진출 한국(부산)기업 150여개 업체가 자리를 함께 한다.   

28일 오후에는 해운대문화회관 야외광장으로 자리를 옮겨 ‘호치민데이’ 행사를 개최한다. △오프닝 세레머니 △호치민시 사진전 △베트남 전통음식체험 △문화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선보여 자매도시 호치민시와 부산시민이 한층 더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진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난 5월 5일 한·베트남 FTA 발효 및 2015년 부산시-호치민시 양 도시 자매결연 체결 20주년을 맞아 한국 기업의 베트남에 대한 투자 확대와 양국 간 무역도 증가하고 있으므로 상호 교류를 통한 상생발전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레 탄 하이 당서기는 베트남 중앙정치국원 소속이며 현재 당내 서열 6위로 쯔언 떤 상 국가주석계의 대표적 인사로 꼽히고 있다. 베트남의 전현직 국가주석 모두 호치민시 당서기 출신으로 하이 당서기는 향후 중앙 정계로의 진출 가능성이 매우 높은 인사 중 한명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