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소기업제품 러시아시장 진출 성과 듬뿍안고 귀국

 [페어뉴스]= 대전시는 지난 4월 26일부터 5월 1일까지 수출불모지 러시아(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2개 지역에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하여 수출계약 1,017만불, 수출상담 1,576만불의 기대이상 큰 성과를 거두었다고 6일 밝혔다.

대전시 주최, 중소기업진흥공단 대전지역본부 주관으로 파견된 러시아해외시장개척단에는 ㈜지앤씨, ㈜바이오뉴트리젠, ㈜제니컴, 야베스트레이드, ㈜한나노택, 켐디스 등 대전지역 중소기업 6개 업체가 참가하였으며 기업별 맞춤형 바이어 발굴을 통해 일대일 수출 상담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끊임없는 연구와 기술개발을 통해 신물질, 신약 및 신기능성 건강식품 소재를 개발하여 생명연장의 꿈을 실현시키는 (주)바이오뉴트리젠(대표 복성해)사는 모스크바 N사와 쑥, 미나리, 콩나물 등 10여 가지 과채류 추출물로 만든 숙취해소 및 피로회복 음료‘위하여’제품에 대해 300만 불에 달하는 MOU 체결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NANO 기술이 적용된 친환경 액체냉각 LED 조명기기 업체인 ㈜지앤씨(대표 우현)사는 상트페테르부르크 E사와 LED 제품을 차량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품을 생산하여 115만 불 정도의 수출계약을 진행하기로 구체적인  일정 등을 상담하였고, 추후 E사와는 독점계약을 추진하기로 요청을 받았다.

화재시 플라스틱이 고열에 녹아 불똥이 떨어지면서 다른 곳으로 불이 옮겨 붙는 현상을 방지한 제품(난연보조제)을 생산하는 ㈜한나노텍(대표 김수완)사는 상트페테르부르크 N사와 플라스틱 첨가제 제품에 대해 50만 불에 달하는 제품을 1년 내 수출계약을 위한 구체적인 내용을 진행하기로 하였으며, 향후 물량을 늘려 거래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참가업체의 우수기술을 바탕으로 한 제품에 바이어들이 큰 관심을 보이며 깊이 있는 수출상담과 수출계약으로 향후 수출 불모지 러시아시장에서 추가적으로 높은 수출성과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전시는 참가기업들에게 바이어 발굴, 상담장 및 차량 임차료 등의 해외마케팅비용 전체와 항공료 40%(1인)를 지원하였으며, 특히 유능한 통역원들의 1인1사 통역을 실시하여 기업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시복 시 기업지원과장은“이번 수출 상담이 실질적인 수출로 실현될 수   있도록 해외 지사화 사업 및 사후 출장관리비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사후관리로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 수 있도록 시 차원의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참가기업들은 향후에도 러시아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모든 대전기업에게 기회의 장이 지속될 수 있기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