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차 세계 대표자대회 폐막,경북 기업 해외 진출과 한상(韓商) 상생의 길 마련

 [페어뉴스]= 전 세계 68개국 135개 도시에 지회를 둔 최대 규모의 재외동포 경제단체인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가 경상북도, 구미시와 공동으로 주최한 제17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가 23일 오후 막을 내렸다. 

월드옥타 회원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21일부터 수출상품 전시회 및 상담회, 투자 유치 설명회, 해외 취업 박람회, 해외 한상 성공스토리 특강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화한 뒤 구미시를 비롯한 경상북도 지역 기업들의 해외 진출과 한인 경제인들이 윈윈할 수 있도록 서로 노력하자고 약속하며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박기출 회장은 폐막 연설에서 "5대양 6대주에서 먼 길 마다 않고 행사에 참여한 우리 형제•자매들을 만나는 기쁨이 너무 컸다. 고맙고 감사하다"고 치하하면서 "품격있고 내실있는 대회를 만들기 위해 정성을 다해 준비한 남유진 구미시장과 관계자 여러분께도 깊은 고마움을 표한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이어 "대회를 공동 주최한 국가기간뉴스통신사인 연합뉴스는 국내 언론 가운데 최초로 한민족센터를 운영하면서 해외에서 활약하는 우리 한인 네트워크의 중요성을 고국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알리는 역할을 했다"며 "특히 최대 규모의 동포 경제단체인 월드옥타의 활약을 대내외에 적극적으로 홍보해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고마워했다. 

대회 참가자들은 만찬 후 자리를 구미 CGV로 옮겨 영화 '국제시장'을 관람한다. 

월드옥타 회장단과 명예회장, 주요 임원 등 100여 명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김정훈 국회 해외동포무역경제포럼 대표의원이 주최하는 '글로벌 한민족 네트워크를 통한 강소(强小)기업 현지 수출기반 강화 모색'이라는 주제의 춘계 세미나에 참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