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거주 외국인 글로벌무역인 육성, 중소기업 수출 돕는다

 [페어뉴스]= 서울시가 올 한 해 중국동포 등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주민 540명을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해외 마케팅을 지원하는 글로벌 무역인으로 육성한다. 

한국어와 출신 국가 언어가 모두 가능하고 양국의 사회, 문화 모두에 익숙하다는 장점이 있는 중국동포, 외국인주민, 결혼이민자를 전문성과 신용을 갖춘 무역인으로 적극 육성, 현지인과의 소통, 부족한 해외시장 정보, 거래처 발굴, 수출 전담인력 부족 등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현지시장 사이의 메신저 역할을 하게 한다는 취지다.
 
서울시는 수출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면서 그동안 언어교육, 문화교류 등 생활편의 위주에 머물러있던 외국인주민 지원정책을 내국인들과 상생하고 경제적 자립기반도 다질 수 있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내용으로 「글로벌무역인 양성 프로젝트」를 4월부터 11월까지 외국인주민 540명을 대상으로 운영한다고 22일(수) 밝혔다.

「글로벌무역인 양성 프로젝트」는 ①5개 과정으로 구성된 '무역아카데미' ②아카데미 수료 후 전문‧관심 분야별 '전문가 멘토링' ③글로벌센터, 무역 인턴십, 외국인주민 채용박람회 등과 연계해주는 '무역취·창업지원 서비스'로 구성되며, 성장단계별로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교육신청 문의는 전화(☎02-6001-7241~2, 또는 ☎02-2075-4117)나 서울글로벌센터 홈페이지(http:// global.seoul.go.kr)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