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종합안전체험행사「서울 안전체험 한마당」여의도공원에서 개최


 [페어뉴스]=  ‘계곡에 놀러갔다가 물이 갑자기 불었을 때 한 줄 로프에 의지해 계곡을 건너는 법’, ‘아파트에 화재가 발생했을 때 완강기를 통해 긴급 탈출하는 법’...이처럼 우리가 생활에서 마주칠 수 있는 50여 가지의 각종 재난‧재해를 한 자리에서 직접 체험하고 대처법을 배우는 국내 최대 종합안전체험행사가 열린다.

서울시는 오는 23일(목)~25일(토)까지 3일간 여의도공원 문화광장에서 안전분야 60개 기관‧단체가 참여하는「2015 서울 안전체험 한마당」을 한화손해보험(주)과 공동으로 개최한다. 서울 안전체험 한마당은 2007년 ‘119대축제’로 시작해 해마다 8만여 명의 어린이와 청소년, 가족단위 체험객이 방문하는 국내 최대 안전체험행사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세월호 사고, 의정부 화재 등 안전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가운데, 역대 최대인 60개 기관(단체)이 참여해 생생한 교육이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다. 

60개 참여 기관 및 단체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미8군 소방대, 한국어린이재단,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교통안전공단, 한국도로공사, 삼천리자전거, 세이프키즈 코리아,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등이다.

□ 서울 안전체험 한마당은 ▴재난안전 ▴화재안전 ▴생활안전 ▴교통안전 ▴신변안전 ▴어울림 6개 마당 총 78개 체험코너로 구성된다.
  - ‘재난안전’마당 : 지진, 태풍, 풍수해, 산사태, 수난사고, 계곡횡단, 지하철 안전 등 14개 체험장 운영.
  - ‘화재안전’마당 : 소화기사용, 화재대피요령, 소방관체험, 화재진압체험 등 10개 체험장 운영. 
  - ‘생활안전’마당 : 전기·가스안전, 승강기안전, 심폐소생술 등 17개 코너.
  - ‘교통안전’마당 : 자전거, 안전벨트, 교통안전수칙 등 12개 코너.
  - ‘신변안전’마당 : 아동학대, 성폭력, 미아방지 안전체험.    
  - ‘어울림’마당 : 과학체험, 레고놀이, 환경보호, 클라이밍 체험 등 21개 호기심 놀이로 구성.

행사는 매일 오전 9시 30분~오후 5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유치원(어린이집)이나 개인은 행사장에 직접 방문하면 모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사전예약은 별도로 받지 않는다.

권순경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실제 재난현장은 오랜 경험이 있는 소방관도 부상을 당할 정도로 위험요소가 도처에 도사리고 있는 만큼 시민들은 평소 반복적인 안전체험교육을 통해 재난대응능력을 길러야 한다”며, “얼마 전, 서울 강서소방서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은 직후 50대 남성을 소생시킨 초등학생의 훈훈한 미담이 이번 체험행사를 통해 재현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