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그러운 봄, 재즈의 정취에 흠뻑 젖다. K-레이디스 재즈 오케스트라 공연 개최

 [페어뉴스]= 2013년 창단된 이래 국내외 재즈팬들의 큰 관심을 받아온 국내 최초 여성17인조 재즈오케스트라인 ‘K-레이디스 재즈 오케스트라’가 부산을 찾는다.
 부산시민회관 개관42주년 기념 봄봄 2색 콘서트의 첫 공연으로 ‘K-레이디스 재즈 오케스트라’ 부산공연을 4월23일 오후 7시 30분 대극장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부산공연에는 국내 남성 재즈보컬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이동우와 임영일이 출연하여, 무대를 더욱 빛낸다.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중인 여성솔리스트들로 구성된 ‘K-레이디스 재즈 오케스트라’는 여성연주자들의 섬세하고 세련된 사운드로 클래식, 가요, 팝, 국악 등을 재해석해 들려주고 관객과 호흡하면서 개성 가득한 무대를 선보인다.

  2013년 7월 결성됐으며, 색소폰니스트 신경숙을 리더로 색소폰 4명, 트롬본 4명, 트럼펫 4명을 비롯해 피아노, 기타, 베이스, 드럼 등 국내외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여성 솔리스트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날 공연에서는 서정적인 멜로디와 경쾌한 리듬이 어우러진 Medium Samba곡인 Jim Martin의 ‘Orilla del Mar’와 우리에게 잘 알려진 <오즈의 마법사>의 삽입곡인 Harold Arlen의 ‘Over the Rainbow’를 Saxophone Soli가 특징인 재즈 발라드로 편곡하여 들려준다.

  이외에도 스윙재즈의 대표곡으로 춤추기에 적합한 화려한 멜로디와 드럼솔로가 인상적인 Louis Prima의 ‘Sing Sing Sing’과 재즈에 라틴리듬을 결합시킨 아프로쿠반 재즈(Afrocuban jazz)를 대표하는 곡으로 흥겨운 브라스 선율과 화려한 리듬이 조화를 이루는 곡 ‘Manteca’를 연주한다.

  재즈보컬로 무대에 서는 이동우 씨는 유명 트럼펫 연주자이자 보컬인 루이 암스트롱의 대표곡 ‘What a Wonderful World’을 비롯해 나탈리 콜(Natalie Cole)의 ‘L-O-V-E’, 페기 리(Peggy Lee)의 ‘Alright Ok You Win’와 ‘Fly with You’를 부른다.

  재즈보컬 임영일 씨는 수많은 재즈보컬들에 의해 자주 리메이크 되는 스윙 보컬 곡인 Eddie Cooley & Otis Blackwell의 ‘Feve’』와 딘 마틴이 부른 정열적인 라틴곡 ‘Sway’를 부르며 현재 최고의 팝 재즈 보컬리스트로 활동중인 Michael Buble 버전으로 K-레이디스 재즈오케스트라의 연주가 함께한다.

  신경숙 마스터는 "여성스런 섬세함과 부드러움, 빅밴드의 웅장하고 화려한 사운드로 관객들을 싱그러운 봄, 재즈의 정취에 흠뻑 젖게 만들겠다”며 공연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이번공연은 4세 이상 관람가능하며 관람료는 전석 2만 원이다. 시민회관 문화사랑 나눔유료회원, 청소년 및 문화예술인패스는 50% 할인 (문의 ☎051-630-5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