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市 해외사무소 주재국 소비 트렌드 반영한 마케팅 활성화

 [페어뉴스]= 대전시는 市 해외사무소가 위치한 중국, 일본 등 국가별 시장특성을 반영한 ‘해외사무소 마케팅 활성화 계획’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나선다.

시에 따르면 중국 남경·심양 및 일본 후쿠오카 등 2개국 3개 市 해외사무소를  주재국의 최신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효율적인 마케팅과 기업의 해외 진출 전진기지로서의 역할을 극대화 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마련한‘해외사무소 마케팅 활성화 기본계획’은  3개 분야 9개 사업으로 ▲해외사무소 주재국 최신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마케팅▲ 해외사무소   환경개선 ▲해외사무소 전진 기지화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대전시는 이를 위해 해외 사무소가 중심이 되어 주재국의 최신 소비 트렌드를 조사 하고, 국가별 전략상품을 설정 한 후‘대전기업을 대상으로 전략상품 설명회’를 개최해 다양한 박람회 및 상담회에 기업의 관심과 참여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중국과 일본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경제교류회도 연초부터 전략상품을 중심으로 발빠르게 바이어 발굴을 추진하여 경제교류회 당일에는 상담보다는 실질적인 계약을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특히, 대전시는 전국 지자체 처음으로 중국 심양에‘기업 인큐베이터’를  시범적으로 설치·운영한다.

‘기업 인큐베이터 지원제도’는 중국진출을 희망하는 지역기업을 현지에서 지원하는 제도로 기업을 위해 공동 사무실과 사무집기 등을 제공하고 해외 사무소는 기업과 시장조사, 판로개척, 법인설립 준비 등을 함께 추진하게 된다.

대전시는 내년부터 5개 기업을 모집하여 운영할 계획으로, 시범운영후 성과를 분석해 다른 지역까지 확대 할 계획이다.

이중환 시 경제산업국장은“그동안 해외사무소 주재국의 시장특성을 반영한 전략상품 마케팅이 부족했는데, 앞으로는 정확한 시장조사로 마케팅 타킷을 정해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기업 인큐베이터   지원제도는 해외진출 희망기업이 조기에 현지에 정착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