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뉴스]= 대구지역 보건의료 5개 단체(의사회,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 간호사회)로 구성된 ‘메디시티 대구 해외의료봉사단’은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3일간 베트남 호치민 지역을 중심으로 의료봉사활동을 마치면서 ‘메디시티 대구’의 위상을 높였다.
대구 지역의 해외 의료봉사활동은 그동안 각 단체별로 자체 실정에 따라 추진하여 왔으나, ‘메디시티 대구’ 브랜드를 널리 알리고자 사단법인 메디시티대구협의회의 주관 하에 작년 네팔 의료봉사를 시작으로 지역 보건의료 5개 단체가 합동으로 ‘메디시티 대구 해외의료봉사단’을 구성해 의료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대구시 의사회를 비롯해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 간호사회 등 5개 단체 봉사회원 51명은 호치민시 인근의 벤미엔미폭병원 등에서 4천 500여 명의 환자를 진료하고 건강을 점검하였으며, 주민을 대상으로 보건위생교육을 실시했다.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4월 1일 베트남고엽제피해자협회를 위문 방문하였으며, 베트남관광공사(VITO)와는 대구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하였다.
또 4월 3일 개막하는 베트남국제관광전에도 참석하여 참여 대구업체 및 의료기관들을 격려하고 전시회를 둘러보았다.
이번 의료봉사단의 단장인 김종서 대구의사회장은 “동남아 국가의 의료수준이 많이 좋아졌다고는 하나 많은 계층의 사람들이 각종 질병에 노출되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면서 “대구시 5개 단체가 합심해 메디시티 대구를 알리는 의미 있는 행사였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전개하여 나눔의료의 가치와 인도주의 인술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