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이 지사, ㈜에스엔엔씨 2공장 준공식서 포스코 대규모 투자계획 이끌어내

[페어뉴스]= 이낙연 전라남도지사가 6일 국내 니켈산업의 자립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는 포스코그룹사 페로니켈 전문업체 ㈜에스엔엔씨의 제2공장 및 전용부두 종합 준공식에 참석해 포스코의 대규모 투자계획을 이끌어냈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낙연 전라남도지사, 정현복 광양시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 미셸 콜랭 프랑스 정부 대표, 폴 네오친 뉴칼레도니아 북부주지사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주)에스엔엔씨는 포스코와 뉴칼레도니아 니켈광산회사 SMSP가 합작해 2006년에 설립된 이후 국내에서 유일하게 페로니켈을 생산, 연간 8천억 원의 수입대체, 600여 명의 고용 창출을 하고 있다.

또한 2기 능력증강사업 종합 준공으로 연간 순 니켈 생산 능력이 3만 톤에서 5만 4천 톤으로 높아져 포스코에 안정적인 원료공급은 물론, 국가 6대 광물확보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낙연 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에스엔엔씨가 세계 최고의 페로니켈 공장으로 성장하길 기원하고, 뉴칼레도니아도 안정적인 광석 공급에 힘써주길 부탁드린다”고 요청한 후 에스엔엔씨의 지역 청년 고용 노력을 치하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역 인재 채용과 연관기업 유치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에스엔엔씨는 직원의 60% 이상을 지역 출신을 고용해 전남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모범 기업이다.

이날 준공식에 앞서 이낙연 도지사는 권오준 포스코 회장과 사전 환담을 통해 광양지역에 추가적인 투자 확대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권오준 회장은 “현재 포항에서 신기술 공법으로 시험 생산 중인 ‘습식니켈 정련기술’을 도입한 공장과 용융아연도금설비(CGL)를 광양에 설치할 계획이며, 이로 인해 수백명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권오준 회장의 투자 계획에 대해 이낙연 도지사는 “환경영향평가 등 인허가가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되도록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