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직원공제회, 대체투자 32.6%, 해외투자 20.2% 로 비중 확대키로

 
[페어뉴스]= 한국교직원공제회(이사장 이규택)는 지난 3일, 2015년도 자산운용계획을 확정했다. 교직원공제회 자산은 2014년말 24.9조원에서 2015년말 27.8조원으로 3조원 가까이 늘어난다. 해외투자와 대체투자 비중은 확대된다. 국내외 대체투자에 2조 5,081억원을 신규 투자하고 해외 투자비중은 지난 해 대비 1.5%p 늘어난 20.2%로 확대하기로 했다.

 부문별 투자비중은 지난해와 비교해 크게 다르지 않다. 국내의 저금리   시장상황을 고려해 국내채권 부문의 비중을 소폭 축소하고 (총자산대비 23.0%, 0.7%p↓), 국내주식(총자산대비 12.5%, 0.9%p↑), 국내 대체투자(총자산대비 19.6%, 1.6%p↑)와 해외투자 비중(총자산대비 20.2%, 1.5%p↑)은 확대할 계획이다.

 해외투자와 대체투자 규모가 늘어남에 따라 리스크 관리도 강화한다. 교직원공제회는 지난 해 7월 ‘자산운용프로세스 선진화 용역’을 마무리하고 공제회에 적합한 자산배분방식을 도입했다. 금융투자와 대체투자로 분류하던 기존의 자산배분 방식을 국내와 해외로 분류하고 수익-위험 등 자산군별 특성을 고려하여 주식, 채권, 대체투자로 구분했다. 자산군은 다시 직접, 위탁, 실물, 금융, 인프라, 사모투자 등으로 세분해서 관리한다. 지난 해 신설된 투자심사팀에서는 사전에 예상되는 리스크를 검토 해 투자의 안전성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