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대구시 무형문화재 제2호 날뫼북춤보존회 지신밟기 행사

 [페어뉴스]= 대구시 지정 무형문화재 제2호 날뫼북춤보존회(보유자 윤종곤)에서 지역경제 회생과 시민 소망성취 등을 기원하는 지신밟기 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지신밟기는 한 해의 시작인 정초와 정월대보름에 많이 행하여지는데 시민들 각 가정이 평안하고 건강과 만복이 깃들기를 기원하는 세시풍속이다. 

 날뫼북춤보존회와 비산농악보존회가 함께하는 이번 지신밟기 행사는 2월 23일(월) 오전 9시 30분 시청사 앞을 시작으로 지역 곳곳을 순회하며 개최되는데 우리 문화의 소중함과 우수성을 일깨우는 한편 대구 시민들의 소망과 바람을 신명나는 우리 가락과 함께 기원한다.
 
순회 일정은 시청, 시의회, 서구청, 서부경찰서, 청소년수련원 일원 등 이며  날뫼북춤은 1953년 창단, 1984년 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 제2호로 지정되어 우리문화 보존 및 전승에 앞장서 오고 있다.




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 제2호 날뫼북춤
 ○ 문화재지정 : 1984. 7. 25. 
    - 현보유자 : 윤종곤 (62. 3. 21生,  2대)
 ○ 날뫼북춤 
    - 대구 비산동 일대에서 전승되어온 민속춤으로 경상도 특유의 덧배기 가락에 맞추어 추는 춤이다. 비산농악 등과 그 뿌리를 같이 하지만 특히 북만을 가지고 추는 북춤으로 발전한 점이 특징적이다. 
    - 지정 당시의 편성은 15명으로 구성되었으며(북12, 쇠1, 장고1, 징1), 연행과정은 정적궁이-자반득이(반직굿)-엎어빼기-다드래기-허허굿-모듬굿-살풀이굿-덧배기로 이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