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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생태여행

(이탈리아기행) 동화의 나라처럼 독특한 알베로벨로(Alberobello)시

 

[페어뉴스]=  동화의 나라에서 스머프 들이 여기저기에서 튀어 나올 것 같은 톡특한 지붕들과 석회암으로 만들어진 집들로 이루어진 알베로 벨로(Alberobello)는 이탈리아   풀리아주(州)에 있는 중세말의 도시이다. 이탈리아 로마에서 남동쪽으로 482km 떨어져 있다.

이탈리아 로마에서 남동쪽으로 482km 떨어져 있는 이 도시는 약 10.800명 정도의 인구에 41 제곱킬로미터의 크기이며 이곳 사람들을 알베로벨레시(Alberobellesi)라고 부른다.

의미는 알베로(Albero)는 나무란 뜻이고 벨로(bello)는 멋있다는 말이지만 사실 중세의  바리 지방의 실바 알보렐리(Silva Alborelli)라는 법 조항 이름이다.

왜 이 이름을 쓰는지는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다.

단지 15세기 이탈리아 남부를 지배했던 1481년 5월 아라곤 왕국의 왕 페란테가 아들이 갑자기 죽자 화가나서 노치 (Noci)지역의 주민 40여명을 이주 시키고는 집을 짓되 접착제는 사용하지 말라고 명령했다는 문헌이 존재 할뿐이다.  

1635년경에는  풀리아 지방의 강력한 영주였던 잔 지롤라모2세가 이지역에 건축세를 높게 물리자 쉽게 건축이 가능하고 또 쉽게 허물수 있기에 중앙 관리가 조사를 올때는 허물고 관리가 떠나면 다시 쌓으면 서 무거운 세금을 피해갔다고 한다.
석회암 대지(臺地)를 이루는 이 지방에서는 트롤로라고 부르는 석회암을 쌓아올린 원추형의 둥근지붕으로 구성된 독특한 가옥을 볼 수 있는데, 특히 알베로벨로는 오래된 시가지 전체가 이 유형의 가옥으로 줄지어 있다. 부근은 대지와 해안평야가 전개되어 넓은 농업지역을 이루며 포도 ·잎담배 ·올리브 재배와 포도주의 양조도 성하다. 원추형 지붕 위에는 12궁도를 상징하는 다양한 모양들로 장식되어져 있는데 트롤로 중 가장 높은 것은 그 높이가 14m나 된다.

후에 1797년 이 지역의 공식이름이 알베로 벨로가 되었다.  도시의 수호성인 코시모와 다미아노를 기리는 바실리카 역시 트롤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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