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뉴스]= 이제 얼마 있지 않으면 천근만근이나 되는 무거운 얼음 흙을 연약한 머리로 밀치고 새싹들이 파릇파릇 움트는 봄이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우리 곁에 찾아온다. 곧바로 이어서 이마에 구슬땀을 흘려야만 하는 여름이 노크도 하지 않고 불쑥 문을 열고 우리들의 생활로 들어온다. 여름이 지나고 나면 구슬땀을 흘린 만큼 보람을 만끽하게 하는 결실의 계절인 가을이 성큼 다가온다. 어디 그것으로 끝인가. 가을이 지나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혹한의 겨울이 누구에게라도 영락없이 찾아온다. 이미 정하여졌고 지금까지 변함없이 이어져 오고 있는 사실이다. 계절은 어느 한 개인의 필요에 따라서 오는 것이 결코 아니다. 애타게 기다리지 않아도 빈부귀천이나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예외 없이 공평하게 모든 사람들의 곁으로 다가온다. 그래서 그런지 누구든지 사계절을 자연스럽게 맞이하게 되고 피하려고 하지도 않는다. 경우에 따라서는 자신이 돈벌이 수단으로 하고 있는 일에 방해가 된다고 투정을 부리는 사람은 간혹 있을 수는 있겠지만 계절이 어쩌고저쩌고 속내를 들어 내 놓고 불평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어쩌면 만물을 손안에 넣고 주물럭거릴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좋아한들, 불
[페어뉴스]= 서울문화재단예술청은 서로 다른 장르와 배경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이 모여 공통된 의제를 발굴하는 거버넌스 그룹 ‘실험적 아트 프로젝트’팀과 함께 환경과 순환을 주제로 한 퍼포먼스 <사이클 퍼레이드(Cycle Parade)>를 오는 16일(월)부터 17일(화)까지 시대여관(종로구 종로46가길 9-4)에서 진행한다. <사이클 퍼레이드>는 ▲(구)동숭아트센터가 리모델링을 통해 서울문화재단 예술청으로 새롭게 탈바꿈하고 있는 현상 ▲낡은 것, 버려지는 것들의 선순환 ▲쓰레기와 환경에 대한 문제의식 ▲늘 새롭게 다시 태어나야만 하는 예술가의 숙명 등에 대해 ‘사이클’이라는 주제로 발전시킨 프로젝트이다. 폐기 의상을 리폼하여 만든 의상 전시와, 참여작가의 퍼포먼스, 예술 치유 체험 프로그램, 삶의 순환에 관한 움직임이 담긴 공연이 펼쳐진다. 주요 프로그램은 ▲기증받은 의상으로 새롭고 즐거운 실험을 해보는 「공유의상 프로젝트 ‘Remycle'」 ▲자신의 가치를 재발견해 나로서 존재하는 과정을 체험해보는 아트 테라피 「토닥토닥 Pat_Pat」 ▲살아가며 갖게 되는 ’인간의 때‘에 대해 깊이 있게 바라본 실험 예술 「떼려야 뗄 수 없는 때」이
[페어뉴스]= 지금은 김치만 보관하는 김치전용 냉장고도 있고 배추저장시설이 잘 갖추어 있는 덕분에 어느 계절이라도 김치를 맘 놓고 담글 수 있다. 그 덕분에 요사이 겨울양식을 준비하는 김장철이 그렇게 큰 의미가 없다. 하지만 혹독한 추위가 기승을 부렸던 옛 시절에는 겨울을 준비하는 김장은 그해 겨울을 지내는데 필수양식이었다. 보리나, 쌀이나 다른 잡곡들도 없어서는 안 되었지만 서민들에게 있어서 김장 김치는 주식이나 다름없었다. 그래서 그랬었는지는 몰라도 김치를 어느 양식 못지 않게 귀하여 여겼다. 먹고 사는 형편이 아무리 어려워도 김치만 넉넉하게 담가 놓으면 그 해 겨울은 한시름 놓았었다. 어디 그 뿐인가? 김치는 마치 약방의 감초처럼 김치 하나만 곁들이면 어떤 음식과도 궁합이 척척 잘 맞았으니 김장 김치야말로 배고픔을 달래줄 뿐만이 아니라 혹독하게 추운 겨울을 건강하게 보내는데 “일등공신”역할을 했다. 지금은 어디에서나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판매용 김치도 대중화되었다. 김치를 담글지 몰라도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돈만 있으면 입맛이나 취향에 알맞게 맞춤김치도 가능하게 되었다. 하지만 우리 어릴 적 시절에는 오직 집에서만 김치를 담갔다. 그시절에는 김
[페어뉴스]= 중년이 되면 퇴행성 변화로 어깨, 무릎, 허리, 손, 발 등 여러 관절에 이상이 오고 통증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또한 관절을 둘러싼 힘줄과 인대도 잦은 사용으로 염증이 생기며 탄력이 떨어지고 심지어 끊어지는 등 생활의 큰 불편을 야기한다. 오십견, 어깨관절주위염, 석회성건염 등 어깨를 둘러싸고 나타나는 어깨병변(질병코드 M75)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대표적인 퇴행성 질환인데 5~60대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다. 특히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나는데, 폐경 이후 여성호르몬이 감소하고 남성에 비해 근육량이 적은 것도 원인으로 꼽힌다. ◇ 흔한 오십견 통증, 알고보니 회전근개파열 어깨 통증은 원인이 다양하지만 증세가 비슷하여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오십견(어깨 유착성 관절낭염)의 경우 정확한 원인을 찾기 힘들고 자연 치유되는 경우도 많아 회전근개파열을 방치하고 악화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동결견(frozen shoulder)라고도 불리는 오십견은 어깨 관절을 둘러싼 조직에 염증이 생기고 유착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오십견에 걸리면 통증과 함께 팔을 들어 올리기 힘들어져 세수를 하거나 식사를 하는 등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격기도 한다. 오십견
[페어뉴스]= 인구보건복지협회 서울지회(회장 황연옥)는 서울 저출산 극복 사회연대회의 사업의 일환으로 부모교육연구소(대표 임영주)와 함께 9월 5일(토)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아빠들의 육아 톡톡콘서트’를 진행한다. 육아에 서투른 아빠들의 육아고민을 함께 나누고 공감하며 아빠도 행복하게 육아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공유하는 유쾌한 토크 콘서트로 마련되었다. 번 콘서트는 1부 책! 육아비법, 2부 훈육 어떻게 할까? 라는 주제로 3세~7세 미만의 자녀를 둔 서울 거주 또는 아빠 100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유튜브 인구보건복지협회 채널에서 오후 1시부터 라이브로 진행될 예정이다. 임영주 교수의 육아 멘토와 서울 100인의 아빠단 서울 단장, 부단장이 사회로 책 육아토크, 훈육, 그것이 궁금하다는 내용으로 아빠들의 고민을 들어보고 해결방안을 제시한다. 인구보건복지협회 서울지회 정신숙 본부장은 “코로나 19 이후에 아빠들이 아이와 같이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육아에 대한 고민도 많아 졌을 것이다. 이번 토크콘서트를 통해 육아에 대한 실질적인 팁! 을 함께 공유하길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페어뉴스]= 공인인증서가 오는 12월부터 폐지되면서, 금융권의 새로운 본인인증 수단으로 빠르고 안전한 비접촉 생체인증방식 '홍채인식 시스템'이 각광받고 있다. 보안업계에 따르면 2020년 5월 전자서명법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21년간 금융거래와 개인인증을 독점해 온 공인인증서를 대신해, 현존하는 바이오인증 방식 중 가장 정확도가 높고 전염병 감염 걱정이 없는 비접촉 '홍채인증' 시스템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강력한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6월 은행에서 홍채 등 생체인증 만으로 예금을 찾을 수 있게 예금거래 기본약관을 개정한 상태다. 금융결제원은 2016년부터 금융기관에 적용할 생체인식시스템의 분산관리 적합성 시험과 알고리즘 성능인증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홍채기반 생체인증시스템 가운데 금융결제원 분산저장방식 인증을 받은 곳은 '이리언스'가 유일하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홍채인식시스템은 타인의 홍채와 일치할 확률이 0.000083%로 도용이나 복제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생체인식 정확도를 가늠하는 본인거부율도 지문인식 0.1%, 정맥(손바닥)인식 0.01%, 얼굴인식 1%인데 비해 홍채는 0.0001%로 다른 생체인증과는 비교
[페어뉴스]= 본디 이타주의에 담겨져 있는 내용은 태초부터 창조주의 의도하심 속에 포함되어 있다. 그도 그런 것은 누군가 그 내용을 만들었기 때문에 그런 논리가 형성되었고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인간사(人間事)에 있어서 풀어야 할 문제나 풀리지 않는 숙제까지 포함된 그 해답은 창조의 내용들 속에 은밀하게 숨겨져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게 출발된 이타주의의 내용에 담겨져 있는 근본적인 내용이나, 혹은 왜 그렇게 하여야만 되는지에 대하여 알려면 창조목적에서 그 원인을 찾아야만 한다. 사전적 ‘자연’의 핵심 가치를 정의하면 이렇다. “무궁한 진리의 물질적 표현으로서 인간의 경험 대상의 전체, 혹은 사람과 물질의 고유성, 혹은 본연의 이치, 또는 인류 이외에 있는 외계의 온갖 물질”이라고 정리한다. 아무런 이유도 없이 사람의 발에 짓밟힘을 당하면서 까지도 순전히 인간을 위하여 희생하는 생물이나 심지어는 무생물들이나 잡초도 우리 주변에는 수두룩하다. 사람의 이익만을 얻는데 도움이 되지도 않고 귀찮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독성이 강한 약물을 동원하여 씨를 말리려고 하여도 끄덕하지 않고 끈질기게 길거리에서 돋아나는 이름 모를 잡초도 창조주께서 지으신 피조물이다.
[페어뉴스]= 눈에 보이지도 않을 뿐만이 아니라 언어도 형체도 없는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사람이 살아가는 여러 영역에서 지각변동을 일으켰다. 전염병 예방과 퇴치 관련자들의 말을 빌리면 코로나 19 바이러스는 전염속도가 어느 바이러스보다 훨씬 더 빠르고 그 성격도 괴팍스러울 뿐만이 아니라 양은냄비에 죽 끓듯이 변덕스럽다고 한다. 사람도 자유롭게 만날 수도 없게 하였을 뿐만이 아니라 국내 이동이나 국경을 넘나드는 것 까지도 제약을 받게 만들어 버렸으니 요사이 어떤 신형무기보다 그 위력이 대단하다. 심지어는 강대국에서 폭동이 일어난 근본적인 원인도 코로나 19가 단초가 되었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하고 있으니 괜한 사람들끼리도 분란을 일으키고 싸움을 조장하는데도 일가견이 있는 모양이다. 무역으로 경제성장이 승승장구하는 나라나 심지어는 무역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나라까지도 무차별적으로 덩달아 “복병”을 만난 꼴이 되어 버렸다. 사람과 사람의 관계가 어떠하여야 하며 무엇인지도 모를 정도로 묘연(杳然)하게 만들어 버렸기 때문이다. 아무리 절친한 친구라고 하더라도 일정거리를 유지할 수밖에 없도록 만들어 버렸는가 하면 반드시, 꼭 만나야만 할 사람조차도 만남을 자제하도록 통
[페어뉴스]= "EC-18은 사이토카인 폭풍을 제어하는 작용기전으로 COVID-19 치료제로 성공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미국 듀크대학교의 교수이자 엔지켐생명과학(대표 손기영)의 코로나 19치료제 개발 핵심오피니언리더(KOL)이며 임상책임자(PI)인 카메론 울프 교수는 지난 6월 5일 미국 듀크대학교 캠퍼스서 열린 '코로나바이러스 전문가 대담'에서 여러 약물들이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제로 개발되기 위한 경쟁에 나서고 있으며 “진정한 치료약은 과잉면역반응을 억제하고 사이토카인 폭풍을 제어하는 효과를 가진 약물이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울프 교수는 “EC-18은 면역을 타겟으로 하는 약물입니다. 코로나에 대한 항 바이러스제가 있다고 해도 그 외 다른 면역 반응들도 해결해야 합니다. 코로나 말기에 부작용 및 면역 반응을 초래하여 입원 후 7-8일차에 환자의 상태가 급격하게 나빠지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EC-18이 항염증 및 과잉면역 반응 억제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좌장인 듀크대학교 니타 파라하니 교수는 렘데시비르 이외에 현재 울프 교수가 치료제 개발을 리드하고 있는 EC-18은 어떤 약물인지에 대해 문의했다.
[페어뉴스]= 백세 시대를 살아가며 수명 연장의 행복보다는 건강과 삶의 질 하락에 대한 걱정이 더 커져가는 가운데 치매와 같이 노화로 인한 질병으로 발생하는 사회적 문제도 증가하고 있어 우려된다. 검찰청이 발표한 범죄동향리포트에 따르면 고령범죄자(65세이상) 수는 2019년 한해 14만여명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그 중 ▷교통범죄가 40,759명으로 가장 많이 차지하였고 ▷재산범죄 38,557명 ▷폭력범죄 21,163명 ▷강력범죄 2,356명의 순이었다. 국내 전체 교통관련 범죄가 감소하는 것에 비해 고령에서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치매 이처럼 위험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는 치매는 특정한 질병 명칭은 아니다. 치매는 사람이 태어난 후 노화나 질병에 의해 후천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기억력 등 인지기능을 점차적으로 상실하며 행동에 이상이 나타나는 현상인데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는 정도를 말한다. 치매 증상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알츠하이머나 파킨슨과 같은 퇴행성 질환이 있으며 뇌졸중으로 인한 혈관성 치매도 많다. 그 외에도 알코올과 같은 중독성 질환과 각종 감염성 질환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도 있
[페어뉴스]= 미국 IT 산업의 메카로 불리는 실리콘밸리에서는 중년 남성들의 성형수술 붐이 일고 있다.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 미국 시사잡지 '더 뉴 리퍼블릭(The New Republic)’ 등 다수의 매체에서는 실리콘밸리에서 30~40대 이상의 직장인들이 보톡스나 얼굴의 반점을 제거하는 레이저 시술, 눈가나 목주름을 없애는 리프팅 시술 등을 받는 것이 유행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이들이 성형시술이나 수술을 하는 목적은 단순히 다른 사람들보다 더 아름답고 멋지게 보이려는 게 아니다. 업종 특성상 평균 연령이 적은 연령층 사이에서 조금이라도 젊고 어려 보이고자 하기 위해서다. 실리콘밸리에서는 ‘젊음이 곧 경쟁력’이라는 인식이 만연해지면서 중년 남성들의 성형수술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높은 편이다. ▲ ‘젊음이 경쟁력’ 중년남성들의 성형 관심 및 수요 ↑ 이러한 현상은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다. 평균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일할 수 있는 나이도 늘어나며 사회 활동을 하는 기업체 간부, 전문직, 자영업 종사자들이 좀 더 나이보다 젊고 활기차게 보이고자 피부 관리나 리프팅, 안티에이징 시술을 받는 경우도 점차 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을 방증하듯 한국보
[페어뉴스]= 사람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인 것들이 있다. 다른 것들은 둘째치고서라도 그 중에서 활동의 원동력인 에너지 역할을 하는 양식이다. 지금의 시대는 사람이 살아가는 방법에 있어서는 다양화되었지만 근본적으로 인간의 모든 활동은 결국 양식을 얻기 위하여 눈에 보이지 않는 치열한 싸움을 싸우고 있다. 시대흐름의 추세가 그럴 수밖에는 없겠지만 바다를 건너 산을 넘어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 틈바구니에서 살아남기 위하여 몸부림을 치고 있다. 직장생활이나 사회적 활동도 여기에 포함되겠지만 결국 사람과 사람의 관계형성도 먹고 살기 위한 수단으로서 양식을 얻기 위한 활동이다. 경쟁이라는 운동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심지어 미워하는 사람도 만나야만 한다. 경우에 따라서 싫든 좋든 원수 같은 나라도, 사람도 반드시 만나야만 하고 상대방이 무엇을 무례하게 요구한다고 하더라도 냉철하게 거절하지 못할 때도 있다. 어디 그것뿐인가. 가고 싶지 않은 사지(死地)와도 같은 곳에 보내지는 것도 거절할 수 없다. 그러고 보면 “목구멍이 포도청”(살기 위하여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하지 말아야 할 일이나 혹은 못할 일도 하게 된다는 뜻)이라는 말에 고개가 절로 끄덕여 진다.…
[페어뉴스]= 서울 성북구에 거주하는 주부 송모씨(52세, 여)는 집안일을 하다가 팔꿈치를 주무르는 버릇이 생겼다. 가사 노동의 특성상 대부분은 손을 사용하는 일이 많은데 주먹을 쥐거나 팔을 조금만 구부리려 해도 팔꿈치에서 통증이 느껴져 일을 제대로 끝내지 못하는 경우가 반복됐다. 결국 병원을 찾게 된 송씨는 테니스엘보라 불리는 외측상과염 진단을 받고 통증을 줄여준다는 주사치료를 받았는데 몇 주도 못 가 다시 통증이 반복돼 일상에서 불편함이 크다고 호소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외출을 삼가고 집 안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주부들 사이에서는 늘어난 가사일로 통증을 호소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어깨나 손목 통증에 비해 비교적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팔꿈치 부근의 통증 역시 손을 많이 쓰는 주부나 요리사, IT 직군에서 호발하고 있어 주의가 당부된다. ▶ 테니스엘보, 40대부터 여성환자가 남성 앞질러팔에는 총 3개의 뼈(위팔뼈, 노뼈, 자뼈)와 뼈를 연결하는 근육, 인대들이 긴밀히 작용하며 손목을 구부리는 동작이나 팔이 힘을 받게 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손을 많이 사용하거나 과도한 부하가 가해지게 되면 힘줄이 약해지고 파열되면서 염증이 발생하는
[페어뉴스]= 최근 신종 바이러스 감염증이 면역 조절세포인 T세포에 작용한다고 알려지면서 T림프구 기능 강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옥스포드대학 출판부 발간 자료에 게재된 ‘코로나19 환자의 면역반응 조절 장애’(dysregulation of immune response in patients with COVID-19 in Wuhan, china) 논문에 따르면 신종 바이러스 감염자의 T세포를 검사한 결과 전반적으로 T림프구 감소와 함께 염증성 사이토카인이 증가했다. T림프구는 몸속 면역작용을 만드는 주요 세포로, 외부로부터 침투하는 바이러스 등을 빠르고 안전하게 없애는 기능을 한다. 가슴 정중앙부에 위치한 흉선에서 면역 기능을 획득하기 위해 성숙 과정을 거치고 출생 직후부터 사춘기 전에 대부분의 면역 체계가 확립된다. 노화가 시작되면 흉선의 크기가 작아질 뿐만 아니라 T림프구 발달 기능도 저하돼 면역 기능이 약해진다. 신종 바이러스 감염자 나이가 많을수록 사망 위험이 높아진다는 점을 고려하면 면역학적인 측면에서 노화에 따른 흉선의 크기 및 기능 저하와 연관이 있음을 추측할 수 있다. 기능이 저하된 T림프구를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싸이모신 알파1을
[페어뉴스]= 엔지켐생명과학(대표 손기영)이 신약물질 'EC-18'의 코로나19(COVID-19) 제거 작용기전효과를 기반으로, 美FDA에 EC-18의 IND 신청을 서두르는 등 한국과 미국에서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준비에 본격 착수했다. 엔지켐생명과학 미국법인 조도현대표는 “NASA 우주건강중개연구소(TRISH) 의료대응조치 연구 일환으로 EC-18의 방사선에 의한 세포사멸 감소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미국의 여러 대학 연구기관들과 공동연구를 실시, 예비 연구결과에서 ‘클로로퀸’ 보다 세포사멸을 감소시키는데 우수한 효과를 보이는 등 코로나19 감염병 치료제로서 기대감이 높아 미국 현지에 '코로나19 전담 TF팀'을 구성하고 美 FDA에 IND 제출을 준비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와관련, 美 FDA는 지난 19일 현재 다른 적응증으로 개발중인 임상약물에 대해 코로나19 환자에게 긴급 사용허가를 내주는 확장적용(Expanded Access) 가이드라인을 발표했고, 같은날 트럼프 美 대통령은 말라리아 치료제 ‘클로로퀸’을 코로나19 치료용도로 사용할 수 있게 승인한 바 있다. 엔지켐생명과학 대전바이오연구소장 윤선영 박사는 "EC-18은 면역세포가 바이러스를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