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뉴스]= 지난 12일 마포구(구청장 박강수) 청사 9층에서는 특별한 기탁식이 열렸다. 성산1동 주민 변문희(79) 어르신의 주민참여 효도밥상 후원 기탁식이다. 이날 변문희 어르신이 기부하기로 약속한 것은 거주하고 있는 주택과 금융자산을 포함한 어르신의 전 재산이다. 변문희 어르신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사후(死後)에 모든 재산을 마포구 '주민참여 효도밥상' 사업과 취약 계층 지원을 위해 유증(遺贈)하겠다는 공증을 지난해 마쳤다. 자그마한 몸을 일으켜 단상으로 향한 변문희 어르신은 이날 박강수 구청장이 쓴 손글씨와 마포복지재단의 후원증서를 전달받고 미소를 지어 보였다. 충북 진천에서 태어난 변문희 어르신은 17세라는 어린 나이에 가족 부양을 위해 서울과 진천을 오가며 억척스럽게 일을 했다. 이웃들 사이에 검소하고 부지런한 생활 습관으로 정평이 났으며 성산 1동으로 옮겨와 거주한 지는 이제 20년이 지났다고 했다. 전 재산 기부를 결심한 이유를 묻자 변문희 어르신은 "어릴 때 밥 한 끼 제대로 못 먹어서 쓰러지기 일쑤였고, 여자라서 공부도 제대로 못 배웠다"라며 "나처럼 형편 때문에 못 배우고 힘들게 사는 이웃들, 학생들 돕고 싶다는 생각을 평생 했었는
[페어뉴스]= "부산 제1호 지방정원인 삼락생태공원이 3년 뒤 전국 최대의 국가정원으로 지정받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조병길 부산 사상구청장은 11일 오전 부산광역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낙동강협의회 신년 공동 기자간담회'에서 "삼락생태공원 국가정원이 부산을 대표하는 시설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낙동강 권역에 있는 부산시 사상구·강서구·북구·사하구와 양산·김해시 등 6개 자치단체는 법정기구인 '낙동강협의회'를 공식 출범했다. 협의회는 이날 공동 기자간담회를 통해 공동협력 사업·비전과 올해 낙동강 주요 현안 사업을 발표했다. 초대 협의회장을 맡은 나동연 양산시장은 "강과 사람, 자연과 문화의 공존을 지향하는 낙동강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6개 지자체가 힘을 합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찬 강서구청장은 브리핑에서 ▲낙동강권역 규제개선 ▲낙동강변생활체육 저변확대 ▲낙동강변 힐링 문화?관광 ▲낙동강권역 접근성 개선 ▲낙동강변 생태성 강화 등 올해 협의회 6개 분야 공동사업을 설명했다. 특히 조병길 사상구청장은 삼락생태공원 국가정원 지정과 관련한 질문에 "국가정원 지정을 위한 지원체계가 마무리됐다"면서 "접근성 향상을 위해 올해 리버브릿지(육
[페어뉴스]=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삼각지역과 녹사평역 2곳에 서울 아래숲길 조성을 완료하고 오는 5일 이를 일반에 공개한다. 서울 아래숲길은 지하철 등 지하 유휴공간에 녹색 공간을 조성해 실내 공기질을 개선하고 도심 속 쉼터를 제공한다. 구는 하루 평균 각각 2만 5천여 명, 1만여 명이 오가는 삼각지역과 녹사평역에 총 540㎡를 확보하고 관목·초화 등 6557주를 심었다. 이는 숲길 약 110m에 해당한다. 삼각지역에는 전쟁기념관 등으로 나가는 11·12번 출구 쪽과 용리단길·국방부 등과 이어지는 13·14번 출구 통로 등에 녹색 공간 340㎡를 마련했다. 출구 통로에는 벽면녹화 만들고 바닥화분을 배치했다. 특히 11·12번 방향에는 스테인리스 거울도 설치해 개방감을 높였다. 녹사평역 아래숲길은 개찰구가 위치한 지하 4층에 200㎡ 규모로 설치해 전철을 이용하는 모든 이용객에게 녹색 휴식을 제공한다. 식물은 벽면과 기둥에 심고 바닥에는 디자인 화분을 놓았다. 이번에 조성한 삼각지·녹사평역 아래숲길은 지하공간과 역사라는 내부공간 특성을 고려해 ▲안전성 ▲경관성 ▲유지관리성 ▲쾌적성을 갖췄다. 구조물 전도·낙하 방지 방안과 이용객 동선을 살폈고 기존
[페어뉴스]= 2023년은 장기간에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움츠리고 있던 모든 산업이 기지개를 켜고 일상으로 회복하며 힘쓴 열정적인 한해였다. 뜨거웠던 열정과 함께 2023년은 전례 없는 지구온난화로 인해 기후 평균의 전환점이 되기도 했다. 또한 세계의 기후변화, 자연재해, 환경오염 등 여러 환경 문제들은 기상천외하고 예측할 수 없는 형태로 우리에게 다가와 몸소 체감할 수 있게 했다. 이에 전 세계는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 그리고, 더 나은 지속 가능한 미래로 나가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13일 막을 내린 COP28에서는 사상 최대 규모인 8만 명이 참석해 외교 활동과 협상을 진행했다. ‘전 세계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공정하고, 질서정연하고, 공평한 방식으로 화석연료로부터 멀어지는 전환을 2030년 안에 시작하겠다’라는 의지와 ‘온실가스 배출 감축 수단이 없는 석탄화력발전의 단계적인 감축을 가속하겠다’라는 결정이 최종 합의문에 담기기도 했다. 여전히 기후위기 대응과 무대응의 사이에서 뚜렷한 결정을 내리지 못한 여러 숙제가 남겨져 있으며, 2023년을 마무리하는 지금, 환경실천연합회는 한 해 환경 분야에서 인상 깊었던, 그리고 아직 해결하지
[페어뉴스]=SK그룹은 내년 1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인 ‘CES 2024’에서 탄소 감축 기술과 사업으로 기후 위기가 사라진 ‘넷 제로(Net Zero)’ 세상의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SK그룹은 SK,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 E&S, SK에코플랜트, SKC 등 7개 계열사가 CES 2024에 참가해 ‘행복(Inspire Happiness)’을 주제로 한 전시관을 공동 운영한다고 밝혔다. SK는 맑은 공기, 쾌적한 주거환경 등 기후 위기가 사라진 넷 제로 세상 속에서 느낄 수 있는 행복을 관람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미래형 기차와 하늘을 나는 양탄자를 타고 AI로 운세도 볼 수 있는 테마파크 콘셉트의 전시관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관 규모는 1850㎡(약 560평)로 올해 1월에 참가한 CES 2023 대비 627㎡(약 190평) 확대할 것이다. SK그룹은 기후 위기가 사라진 넷 제로 세상 속에서 느낄 수 있는 행복을 관람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관을 구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탄소 감축 여정에 동참하는 것이 행복한 일이고 지속가능한 행복을 지키는 것이라
[페어뉴스]= DDP 외벽은 45,133개의 알루미늄 패널로 이루어져 있다. 이 패널은 혁신적인 기술을 적용해 크기, 기울기, 타공, 색깔 등 모양이 다른 세계적인 비정형 건축물을 탄생시켰다. 이 외장패널 하나하나가 NFT로 탄생된다. ‘예술과 기술로 하나되는 스페이스’ 라는 슬로건 아래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이경돈, 이하 재단)은 DDP45133 프로젝트를 출범시켰다. 오는 12월21일 그 결과물인 33장의 아트워크를 DDP와 클립드롭스에서 처음 공개한다. -DDP45133은 DDP를 둘러싸고 있는 45,133장의 은색 외장패널에 디지털캔버스 개념을 도입해 NFT를 발행하는 사업이다. 외장패널이 제각각인 것은 마치 모든 존재가 어우러져 하나의 우주(스페이스)를 구성하듯 함께 참여하여 만들어가는 광활한 디지털 스페이스를 의미한다. 이 NFT는 클립드롭스((https://klipdrops.com/)에서 발행된다. 재단은 프로젝트의 첫 주인공으로 DDP를 설계한 세계적인 건축가 자하하디드의 아트워크를 선정했으며 DDP의 내부와 외부 주요 11곳을 AI모델에 접목해 ‘도전과 혁신’의 건축철학이 담긴 스페셜 NFT 33으로 재탄생시켰다. ZHA(Zaha Hadid
[페어뉴스]= 서울시 최대 규모 지식산업센터 ‘퍼블릭가산’이 이달 5일 준공을 마치고, 축구장 2개 면적의 녹지공간을 품은 신개념 복합 상업 시설로 오피스 및 주거 시설 입주객 맞이에 들어갔다. 분양이 완료돼 오는 1월경 입주를 마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디지털산업단지 내 옛 삼성물산 물류센터 부지에 위치한 퍼블릭가산은 연면적이 25만 8868㎡(약 7만 8000평), 대지면적은 3만 180㎡(약 9130평) 수준이다. 높이는 지하 5층부터 지상 최고 28개 층으로 구성된다. 특히 빌딩 숲을 이루고 있는 회색도시라는 평을 받고 있는 가산동에 대지 면적의 절반 수준인 42%인 1만 2537㎡(약 3792평)를 녹지 공간으로 조성한 점이 주목받고 있다. 가산동 지역 주민을 비롯한 방문객들이 언제든지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개 공지 면적이 6060㎡(1833평)이며, 옥상 정원과 오피스 건물 내 계단식 테라스, 상업시설 곳곳에 위치한 골목 정원을 합치면 정원만 수십여 개에 이른다. 이에 서울시가 구상 중인 녹지생태도심의 모델인 일본의 오테마치 타워와 비견되며 기대감을 조성하고 있다. 퍼블릭가산 건물은 업무 시설인 오피스 2개동(총 1183호실)과 주거 시설 1
[페어뉴스]=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연중 다채로운 자연·생태체험과 문화융합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생태학습관 '에코스페이스 연의' 유리온실에서 다음 달부터 내년 2월까지 휴식과 명상을 경험할 수 있는 '감각의 숲, 피톤치드 정원'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감각의 숲'은 한겨울에도 20도 이상을 유지하며 온기와 자연의 생명력을 감상할 수 있는 유리온실로, 피라미드 형태의 개방감 있는 구조를 자랑한다. 구는 이곳에 편백나무보다 더 많은 피톤치드를 내뿜는 수종인 블루아이스, 셀프레아, 편백나무 칩 등을 추가 식재해 방문객들이 햇볕을 쬐며 '피톤치드 샤워'를 즐길 수 있는 '피톤치드 정원'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일명 '녹색 보약'이라고 불리는 피톤치드는 식물이 분비하는 보호물질로 면역력을 높이고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한다고 알려져 있다. 온실 한쪽에는 크리스마스트리와 포토존을 설치해 연말·연시 분위기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구는 겨울철 야외활동이 어려운 어르신을 위해 생태학습관 시설 견학을 비롯해 연잎 다도와 명상, 피톤치드 샤워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다음 달부터 내년 2월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에 '감각의 숲, 피톤치드 정원'을 방문하면 양천구 생
[페어뉴스]=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경의선 숲길에서부터 홍대 레드로드를 거쳐 한강까지 연결하는 '한강으로 통(通)하는 힐링거리 조성사업'를 추진한다. 공사 대상지인 레드로드 R7(독막로와 토정로 사이 어울마당로)은 서울특별시도로 홍대 문화예술관광특구와 한강을 직접 연결하는 중요한 구간이다. 특히 '서울의 여름 녹음길 220선' 중 하나로 선정된 토정로와 함께 한강으로 통하는 시민들의 산책로로 이용되고 있으나, 보도폭이 좁고 불법 주·정차가 성행해 보행자와 차량 모두 통행에 불편을 겪는 실정이었다. 이에 구는 내년 4월 준공을 목표로 차도 다이어트를 통해 보행로를 확장하면서 보행로 주변 환경까지 개선하는 '한강으로 통(通)하는 힐링거리 조성사업'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내달 말, 구는 해당 구간을 양방향 통행에서 일방향 통행으로 개선하고, 기존 동측(현대타운측) 보도 폭을 1.7∼2m에서 3.5m로 확장(차도 폭은 6m에서 4.5m로 축소)한다. 또한, 동절기('23년 12월∼'24년 2월) 이후 내·외국인 관광객 유입으로 통행량 증가가 예상되는 토정로 보도, 어울마당로3길, 토정로5길을 우선 정비해 보행자 통행불편과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 아울러 각
[페어뉴스]= 경기도가 지역경제발전 기여, 윤리경영, 사회공헌 등 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한 17개 기업을 '경기도 착한기업'으로 인증하고, 오는 27일 수원 라마다프라자에서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한다. 경기도 착한기업 인증 사업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장려와 건전한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2015년 처음 시작했다. 경기도에서 3년 이상 운영한 기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과 사회적 경제조직으로 나눠 기업의 사회공헌, 지역경제 기여도, 친환경 경영 등 10개 지표를 기준으로 매년 13개사 내외로 선정한다. 올해 8.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착합기업은 중소기업 부문에서 ▲㈜넥스틴(박태훈) ▲디알씨티에스 주식회사(김완강) ▲서도비엔아이㈜(김원석) ▲㈜성강(권오균) ▲㈜에이텍시스템(한가진) ▲㈜지코빌(윤기안) ▲㈜지크하이테크(이응인) ▲㈜트루본(임광현) ▲주식회사 포티스(강유영) ▲한국공간정보㈜(김승현) 등 10개사와 사회적경제조직 부문에서 ▲농업회사법인 곤충킹주식회사(송순철) ▲주식회사 동부케어(진락천) ▲주식회사 우리나눔(신현석, 신선민) 등 3개 사다. 또한 인증 유효기간이 만료된 기업을 대상으로 재인증제도를 시행해 중소기업 분야에서 ▲㈜에이치에스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