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항노화 웰니스 관광산업 본격 추진

 

[페어뉴스]=  경상남도는 오는 3월에 ‘항노화 웰니스 관광산업’ 육성과 ‘원외 탕전원’을 개소하는 등 건강한 100세 시대를 이끌 항노화산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경남도는 과거 성장 패러다임 극복을 위한 새로운 비전으로  항노화산업을 경남 미래 50년 먹거리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 2014년 전국 최초로 항노화산업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항노화산업 육성을 위해 2014년부터 2022년까지 9년간 5,579억원을 투입하여 서북부권의 한방항노화, 동부권의 양방항노화, 남해안권의 해양항노화 클러스터를 조성해 나가고 있다.

◇ 체류형 ‘항노화 웰니스 관광산업’, 3월부터 본격 추진
 
경남 서북부권에 이미 구축된 산청 동의보감촌, 함양 산삼휴양밸리, 거창 가조온천, 합천 해인사 소리길 등 지역 인프라를 활용한 명상․기체험․삼림욕․스파 등 한방특화 웰니스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휴양․건강․힐링이 융합된 ‘체류형 항노화 웰니스 관광산업’을 올해 3월말부터 본격 추진한다. 

경남도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발굴해 민간기업․관공서 연수와 더불어 가족, 동호회 유치 등 타깃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며, 향후에는 해양 웰니스까지 확대해 해외 관광객 유치에도 적극 나선다.  또한 도내 항노화 기업의 판로개척과 서비스·관광산업 등 전후방 연관 산업의 동반 성장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 한방 브라보 ‘원외 탕전원’, 3월 개소

지역특화사업으로 산청군 금서면 경남한방약초연구소 인근에 17억원을 투입하여 서북부권 청정약초 등을 활용한 전국 공공기관 최초 HACCP·GMP 시설인「한방 브라보」원외 탕전원을 올해 3월말 개소할 예정으로 추진 중에 있다. 

경남도가 계획하는 원외 탕전원은 ▲ 함양 약용작물종자보급센터에서 선별한 우수 종자를 ▲지리산 청정지역으로 약초 재배에 최적의 환경을 지닌 경남 서북부지역에서 재배하여 ▲ 국가 공인 기관인 경남한방약초연구소에서 약재 안전성 1차 검사를 마치고 ▲산청 유의태 약수를 이용하여 HACCP, GMP시설을 완비한 공공이 운영하는 원외 탕전원에서 한약 조제 후 ▲경남한방약초 연구소에서 한약 안전성 2차 검사까지 완료 한 뒤 고객에게 배송되는 시스템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는 전국 탕전원과 차별화된 한약 탕제시설 건립 운영으로 약초재배농가의 판로 개척과 함께 침체된 한방의 활성화로 전국을 대표하는 경남의 한방브랜드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전담법인 ‘경남항노화주식회사’ 3월 설립

한방 특화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웰니스 관광의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운영 및 원외탕전원 지원을 위해 경남도와 서북부 4개군(산청, 함양, 거창, 합천)이 공동으로 출자하는 ‘경남항노화주식회사’를 3월에 설립한다. 
 
전담 법인의 사업범위는 산청, 함양, 거창, 합천의 기존 인프라를 연계한 차별화된 항노화 웰니스 관광 프로그램을 발굴 및 운영과 의료기관 부속시설로 설치되는 탕전원의 운영을 지원할 예정으로, 지분 출자에 따른 수익 분배가 가능하여 지역 발전 재투입 가능하며, 관리자들의 독립성 확보로 경영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가 가능하여, 전문성을 기반으로 사업성 극대화 효과를 볼 수 있다.

◇ 항노화산업 ‘컨트롤타워’, 하반기 설립 추진 

도내 항노화 바이오산업의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육성을 선도하기 위해 ‘총괄 전문기관’을 올해 하반기에 설립한다.
 
항노화분야 사업의 기획․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운영하고 기관별 역할분담을 통한 전문성 확보 및 협업을 통해 대규모 국책과제를 수행할 수 있는 컨트롤타워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경남도 서부권개발본부 정연재 본부장은 “천혜의 자연공간을 둔 서부경남이 한방의 아이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그간 항노화 인프라 등 기반을 조성하고 기업을 유치하여 각고의 노력을 진행해 왔다.”라고 하면서 “항노화산업의 가시적인 성과 조기창출을 위해 올해부터 기존 인프라를 활용한 항노화 웰니스 관광산업 육성과 「한방 브라보」원외 탕전원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여 항노화산업이 일자리 창출과 경남미래 50년 먹거리를 책임질 신성장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총 경주할 계획이다.”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