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캠핑캐라바닝이란 침대와 조리시설을 갖춘 전용차량을 사용하거나, 일반 차량에 캠핑 장비를 싣고 다니는 여행이다. 제1회 세계캠핑캐라바닝대회는 1933년 영국 햄프톤코트 개최를 시작으로 FICC 세계총회에서 각 회원국의 대의원들의 결정을 통해 매년 1개국에서 세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동해 망상, 경기도 가평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리는 대회이며, 전라북도에서는 최초로 열리는 캠핑 대회이다.
이번 캠핑캐라바닝대회는 ‘안전 캠핑’에 중심을 두고 있다. 강화도 캠핑장 화재와 같은 유사 사례 방지를 위해 고산자연휴양림 및 무궁화오토캠핑장 내 소화기 및 소화전을 정비하고, 대회 기간 동안 캠핑장 내 재난안전방송과 안전 교육 준비 등 캠핑장 화재 및 각종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7월 31일부터 8월 9일까지 전북 완주군 고산 무궁화오토캠핑장 및 고산 자연휴양림에서 “자연과 사람의 약속”이라는 주제로 열흘 동안 진행되며, 38개국 2만여 명(외국인 5000명, 한국인 1만 5000명)이 함께할 예정이다.
개막식에는 각국 대표단의 전통 의상 퍼레이드가 진행되며, 각국 명예를 건 캠핑 요리대회, 전북의 밤, 완주의 밤, k-pop의 밤 등 다양한 행사로 한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 될 예정이다.
대회에 앞서 현장을 미리 체험하는 프리-랠리(Pre-Rally)는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치맥(치킨+맥주)파티, 인기가수 공연, 완주문화체험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열린다.
장경우 조직위원장은 “완주 세계캠핑캐라바닝대회는 캠핑산업의 세계적 수준도약과 전북관광산업 발전의 획기적 전기가 될 전망이며, 친환경 완주, 전북도 관광 자원 이미지 확대로 국제적 관광 휴양 거점도시로 자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캠핑캐라바닝 관련 문의사항은 완주 세계캠핑캐라바닝대회 홈페이지 www.koreacamping.org 또는 전화 063)263-9236,7로 하면 된다.